아프리카의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송유관 폭발로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은 나이지리아 경찰의 조사보고를 인용해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남부 아비아주(州)의 마을 2곳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화상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는 이 사고를 사망자들이 송유관을 파손한 뒤 원유를 훔치려다가 변을 당한 것이라며 추측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지만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한 나이지리아에서는 마을 주민 등이 원유를 훔치는 과정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한편, 지난 2006년 5월에도 상업도시 라고스 동부에서 송유관 폭발로 최소 150명이 사망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주님이 지으신 자녀들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위험한 일인 것을 알면서도 원유를 훔치려 하다 결국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님, 최대 산유국이면서 가난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무정한 세대와 자신의 분노와 육신의 탐욕으로 도둑질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부도덕의 세대를 긍휼히 여기시어 주님의 복음의 빛을 나이지리아 땅에 비춰주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사랑이 풍성하게 넘치는 나이지리아로 회복시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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