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번역 선교단체인 위클리프는 최근 남수단에서 성경번역자들이 1000번째 성경 번역을 완료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위클리프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지난 8월에 달성되었지만 세계 언어의 10%에 그친다. 나머지 90% 언어 가운데 일부만이 여러 단계로 불완전하게 번역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성경 번역 작업을 전세계의 모든 언어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500개의 다른 언어로 성경 번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번역된 성경이 전혀 없는 1600개 언어(22%)로 완전히 번역된 성경은 아직 없다.
위클리프의 ‘비전 2025’ 프로젝트 목표는 2025년까지 7000여 개에 이르는 전 세계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지만 현재 45%에 달하는 언어가 문자와 언어의 부족으로 인해 소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로 인해 번역 과정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위클리프USA 최고 운영 책임자 러스 허만은 “2001년에는 500개의 언어로 번역되기까지 50년이 걸렸지만 그 다음 500개 언어로 번역되는 것은 17년 만에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는 “수십 년에 걸친 번역 프로젝트를 수년 내 단축하는 이 가속화는 주로 남부와 동부 교회의 성장과 번역 과정을 이룬 기술적 진보가 결합 된 결과”라면서 “전례없는 지역 리더십 및 국제적인 통역사의 성장과 유사한 언어 그룹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주도함으로써 번역 업무가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위클리프 성경 번역가들은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비우호적인 정부와 다른 세계 종교를 다루는 것을 포함해 여러 다른 도전에 직면 해 있다.
허만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 할 수 있기를 원하며 박해와 불안정과 위험에 처해있는 모든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과 그의 주권을 믿는다”고 말했다.
기도 | 주님, 각 민족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복수와 분노에서 돌이켜 원수를 사랑하게 하시는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신 주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이 각민족 방언으로 들려져야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분쟁과 죄로 고통하는 열방의 영혼들에게 속히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질 수 있도록 성경 번역하는 과정을 주의 선한 손으로 도와주시고 듣는 자마다 살아나게 되는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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