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다. 각자의 얼굴마다 호기심과 익살, 소망이 담겨있다. 한 명 한 명 시선을 맞추어 보니 모두의 눈이 나의 눈과 마주친다. 친구의 얼굴에 한쪽 눈이 가려져 있는 아이도, 뒤쪽 구석에서 심각한 얼굴로 바라보는 아이도, 서로 상황과 모습은 다르지만 눈이 마주칠 때 그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가 전달되어 오는 기분이다.
우리는 처지와 상황, 소망과 바람이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하나님을 바라며 산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일한 힘과 도움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찾아오는 삶의 풍랑과 위기, 스스로에 대한 절망과 좌절은 하나님만을 바라는 우리의 시선을 문제 가운데로 돌려놓는다. 어느새 문제에 휩싸인 우리는 주님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눈을 들어 주를 보자.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가 지금 우리의 눈과 마주치기 위해 여전히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복음기도신문]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편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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