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11)
그리스에서도 동성커플 자녀 입양 허용…관련법안 의회통과
그리스 정교회 전통이 강해 보수적인 국가로 꼽히는 그리스에서도 동성 커플이 자녀를 위탁해 양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리스 의회는 9일(현지시간) 동성 커플이 부모 없는 아동의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일반적인 아동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1표, 반대 103표로 통과시켰다.
이란-이스라엘군 골란고원서 충돌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으로 시리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0일(현지시간) 골란고원에서 군사 충돌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골란고원은 1967년 6월,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의 이른바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점령된 시리아 영토로 골란고원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초소들이 이란군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 군’에 의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로켓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20여 발의 공격을 받았다.
일본 홍역 환자 올들어 100명 넘어
일본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홍역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전날 올해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102명으로 집계다고 밝혔다. 환자 발생은 오키나와현에서 특히 많았다.
남자 11명과 결혼한 소말리아 30세 여성 돌팔매 처형
소말리아의 30세 여성이 11명의 남자와 몰래 결혼한 사실이 발각돼 돌팔매 처형(투석형)을 당했다고 AFP, dpa통신 등이 알카에다 연계 단체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결혼한 남자 중 2명이 자기가 서로 법적 남편이라고 다투는 과정에서 이 여성이 체포됐고, 이후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잇따라 등장했으며 이 여성과 결혼한 남자 중 1명은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이혼했지만, 나머지 9명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알샤바브는 밝혔다.
케냐, 폭우로 댐 붕괴…최소 20명 사망
아프리카 케냐에서 집중호우로 댐이 무너져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케냐 언론 더스탠다드 등이 보도했다. 지역 당국은 이날 “전날 밤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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