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美 하원, 북한 수용소 폐쇄 촉구 결의안 발의

▶ 북한 수용소의 전면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는 마이크 콘웨이 공화당 하원의원(출처: voakorea.com 캡처)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미국 하원이 반(反) 인도적 범죄 행위가 만연한 북한 수용소의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결의안은 북한 정부의 반인도 범죄 전담 조사위원회를 설립하고 북한의 수용소 수감자들이 만든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올해 들어 미 의회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안건이 상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OA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마이크 콘웨이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결의안(H.RES.763)은 북한 수용소의 전면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북한정부의 반 인도 범죄 행위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조사위원회를 설립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북한에서 벌어지는 반인도 범죄에 연루된 개인들을 제재하고 북한 수용소 수감자들이 만든 상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도록 촉구했다.

결의안은 북한 수용소에 만연한 각종 인권 유린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북한 수용소 중 가장 끔찍한 곳은 ‘관리소’로 불리는 정치범수용소로 현재 약 8만~12만 명이 수감돼 있다. 1981년부터 2013년 사이 수용소에 수감된 약 50만 명 가운데 4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79 7 2 for reviver 2
▶ 결의안 H.RES.763(출처: 미국 국회도서관 congress.gov 캡처)

이어 결의안은 유엔인권위원회(UNCHR)의 북한 인권 실태 보고서를 인용해 수감자 숫자가 점차 줄고 있는 것은 의도적으로 행해진 기아와 강제 노동, 처형, 강간, 강제 낙태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 수감자에게 가해진 강간과 강제 낙태 등 잔혹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2014년 최종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반 인도 범죄를 저지른 주요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엄중히 물을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편, 이처럼 해외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한국 국회나 정부는 이렇다할 법안 채택은 물론 북한인권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없다.

또한 유엔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발의로 북한 정권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등의 활동을 위해 2016년 5월 유엔인권사무소(서울)가 개설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동실적은 없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9_Ayouth
미국 미성년자 학부모들, 2024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했다
20230412 USA Primary school
美 루이지애나 법원, 공립 학교 십계명 게시 의무화법 일시 차단
donald_trump
트럼프 지지한 미국 유권자들,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다”
USvote-Trump-241107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 “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최신기사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Finland-241121-unsplash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20230915 Act Life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