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장관, 파키스탄 배후 지목…보복 시사
분리주의 세력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 무장괴한이 군부대와 경찰을 잇달아 공격해 4일 사이 모두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하여 연합뉴스가 전했다.
13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은 전날 오전 무장괴한들은 잠무-카슈미르 주 스리나가르에서 연방 전투경찰 CRPF 기지를 공격해 CRPF 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은 CRPF 기지 내로 침투하지는 못했지만 주변 건물에 숨어 총격을 계속했고, 인도 치안 당국은 28시간의 교전 끝에 괴한 2명을 모두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타이바(LeT)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에는 잠무-카슈미르 주 잠무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JeM) 소속 무장괴한 3명이 육군 기지를 공격해 군인 5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은 “무장괴한들을 조정하는 수뇌부가 파키스탄에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해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을 시사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이 자국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인도는 앞서 2016년 9월 파키스탄으로부터 테러범 침투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동원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있는 테러범 은신처를 대상으로 이른바 ‘외과수술식 공격’을 했다고 전했었다.
당시 파키스탄은 인도 군대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총격했을 뿐 파키스탄 영토로 직접 들어와 테러범 근거지를 공격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 양국의 충돌이 더 격화하지는 않았다.
기도|살아계신 하나님, 주님의 통치를 신뢰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끝없는 대립과 분쟁을 할 수밖에 없는 악한 죄인의 실상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인생의 비참함을 깨닫게 하시고, 진정한 평안과 사랑이신 주님께로 돌아오는 카슈미르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복음의 빛을 비춰주십시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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