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 콩고 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종족 간 분쟁으로 20명이 이상 사망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주말 민주콩고 동북부의 이투리주에서 ‘헤미족’ 목동들과 ‘렌두족’ 농부들의 폭력사태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투리주 주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종족간 충돌로 부상자가 수백명이나 발생했다며 “오두막집 수천채가 불타면서 이재민이 수천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정부는 추가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현장에 군병력을 배치했다.
지방 정부 관계자들은 작년 12월부터 두 종족 간 갈등이 격화됐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렌두족과 헤마족은 이미 1999~2004년에도 무력충돌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한편 최근 민주콩고는 반군 문제로도 정세가 불안하다.
지난 달 하순에 주민 수천명이 정부군과 야쿠툼바 반군의 교전을 피해 이웃국가인 부룬디로 피신했다.
민주콩고 정부는 동부지역의 야쿠툼바와 우간다 출신의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 등 2개 반군단체에 대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펴고 있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5일 민주콩고 내전이 장기화 되는 것과 관련, 무힌도 아킬리 문도스 장군과 반군 지도자 3명을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민주콩고군의 아킬리 문도스 장군은 민간인을 잔인하게 탄압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콩고민주공화국의 오랜 분쟁과 내전에 피폐한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사탄의 종노릇하며 군인, 농부, 목동 할 것없이 서로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에 휩싸여 있는 이들을 구원해주소서. 하나님은 이들을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을 부르도록 지으셨고, 서로 사랑하도록 지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들을 화평케 하셨고 은혜로 말미암는 믿음으로 회복하실 것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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