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가톨릭과 개신교인 중 58%가 동성혼 합법화를 이끄는 ‘YES 캠페인’을 지지한다고 뉴 게이트 리서치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현재 호주에서는 동성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동성혼 합법화를 찬성 할 것을 독려하는 ‘Y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성결혼에 대한 찬반 비강제 우편 투표가 내달 실시될 예정이다.
뉴 게이트 리서치가 호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동성혼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가톨릭 신자 3분의 2이상이 동성혼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성공회와 연합교회 교단의 59%가 동성혼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동성혼 합법화 캠페인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티어넌 브래디 상원 의원은 “교계 지도자들이 다수의 신자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있다. 양 떼들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마음을 굳히고 결혼 평등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몇몇 교계 지도자들은 우편 투표를 앞두고 동성혼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힐송의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동성혼은 결혼의 정의를 바꾸는 것으로 광범위한 파급 효과가 있어 사회가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호주 시민들이 양심적으로 동성결혼에 대해 투표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데니스 하트(멜버른의 가톨릭 대주교)는 페어팩스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18만 명 교구 직원들 중 동성 결혼한 교사와 간호사가 있다면, 이들을 전부 해고할 것”라며 “우리 가톨릭 학교 선생님들과 교구 직원들은 다가올 우편투표에서 신앙에 따라 이성결혼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도 | 주님, 호주 교회의 반 이상이 동성혼을 지지한다는 기막힌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호주 교회를 용서하시고 다시 복음 앞에 세워주셔서 죄에서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이때에 신앙을 지키는 교회들을 일으키시니 감사합니다. 이들의 외침을 통해 죄와 타협한 영혼들이 회개하게 하시고 죄에 대해 심판에 대해 의에 대하여 선포하며 주의 오실 길을 예배하는 교회로 회복하옵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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