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지도자들이 탈(脫)동성애 치료 중단을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지난 10일 데일리굿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탈동성애 치료는 비윤리적이고 유해하다”고 밝혔다.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힌 옥스퍼드 교구 대표인 제인 오잔느(Jayne Ozanne) 신부는 뉴욕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치료는 매우 위험하며 유해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치료를 통해 동성애자들의 행동이 변화 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타고난 욕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동성애 치료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참석자 127명 중 찬성 79명, 반대가 48명이었고 주교 30명 중에서 찬성은 2명뿐이었다.
폴베로(Paul Bayes) 리버폴 주교는 “금욕과 치료 목적의 접근을 먼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교회는 다른 사람을 돕고 주님의 이름 안에서 하나가 돼 살아가야 한다. 아프지 않은 사람에 대한 치료법을 권장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진보성향의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성공회 몇몇 임원들은 교단의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동성애로 힘든 사람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제한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하나님, 참담합니다. 이와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며, 돌이킬 기회마저 빼앗으려고 하는 악한 도모를 파하여 주소서. 영국 성공회 지도자들에게 죄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하셔서 정말 회개하는 은혜를 허락해주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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