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독교인 친척과 접촉한 주민이 간첩죄로 구속됐다고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의 기사를 인용 데일리굿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주 혜산시에 거주하는 김승모(61)씨는 기차역에서 족쇄에 채워진 채 당국에 체포됐다.
김씨는 중국에 거주하는 친척을 만나고 온 이후 이웃에게 “중국에 사는 친척이 교회에 다니는데 교회에서 옷가지를 마련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이런 발언이 북한 당국에 전해졌고, 친척이 교회에 다닌다는 것과 교회 목사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간첩죄로 몰려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크리스천 솔리데리니 월드와이드는 “북한 정부는 크리스천뿐 아니라 그 가족과 친척 역시 신앙 여부에 관계없이 감금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선교단체 오픈도어스는 북한주민 5~7만 명의 크리스천이 강제노동수용소에 감금되어 있다고 집계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 하나님, 북한 당국이 기독교인 친척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체포하는 등 두려움을 주어 매어두려고 하지만, 영혼 안에 두신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죽음의 위협에도 굴할 수 없는 목마름 끝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북한 성도들을 붙들어주시고, 모진 박해와 핍박에도 굳건히 서도록 해주소서. 또한 북한에 있는 모든 목마른 영혼들에게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들려지게 하셔서 생명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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