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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부대에 배치 받아도 기쁘기만 합니다

162호 /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누구나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듣기 원한다. 이같이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다양한 믿음의 고백들을 모았다. 겨자씨선교회에서 제작한 전도지에서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미신이 심한 어머니를 둔 한 청년이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훈련병 교육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아 강원도 어느 골짜기에 내렸을 때 청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백골부대였습니다. 군 기강이 세고 힘들다고 정평이 나 있는 이곳에서 청년은 싱글벙글 늘 기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아니, 힘들수록 기뻐했습니다. 왜일까요?

어렵고 힘든 것도 기쁜 것으로 변화시키는 믿음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입대 전, 편한 부대에 배치 받게 해달라고 부적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꼭 몸에 지니고 다니라며 넣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아들은 “어머니께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부적이 쓸데없다는 증명이 필요했기에 가장 힘들고 가장 혹독한 부대로 보내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좀 더 편한 데로 가야지, 일부러 힘든 곳으로 가려고 기도할 것까지 있나?”라고 생각되십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어렵고 힘든 것도 기쁨으로 변화시킵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그분의 사랑이 너무 크고 감사하며, 받은 구원이 너무 기뻐 그 어떤 고통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금 수십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었다면 돈 몇 만 원 손해 보는 것 정도는 상관없는 것과 같습니다. 죽을 병에서 막 회복된 사람은 어지간한 일에는 화가 나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게 너무 기쁘니까요.

이 세상의 고달픔이 예수 믿는 사람을 흔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을, 그것도 죄인인 인간을 사랑하다 사랑하다 대신 죽어야만 그 인간을 살릴 수 있기에 대신 죽어준 그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그 사랑 안에 들어오세요. 예수님을 믿으세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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