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조사 결과, 북한은 2017년 현재 기독교 박해 국가 1위이다. 그러나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한 탈북자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세계정상회의’에서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탈북자 김충성 씨가 북한에서 처형당하기 바로 직전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것은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과 복음은 진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빛이 어두운 방을 밝혔을 때, 그 방에는 빛이 있게 된다.”
그는 “북한 정부는 복음이 전해지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겠지만 보시다시피 우리에게 있는 빛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정부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의 핍박을 피하기 위해 그들의 신앙을 숨겨야만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인들은 늘 감시를 당하기에 기도를 한다거나 모임을 갖는 형태로 외부에 보이지 않도록 항상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픈도어는 “김일성 일가의 통치를 숭배하는 것은 모든 시민들의 의무이며 거부하는 자들은 체포, 수감, 고문 심지어 사형을 당한다. 기독교인의 모든 가족들은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는데, 그곳에서 매년 셀 수 없는 수의 사람들이 고문과 매질과 중노동, 그리고 굶주림으로 인해 죽는다. 중국을 통해 남한으로 망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적발 시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감수해야 한다. 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나아질 방법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30만 기독교인들이 북한에 있다. 김충성 씨는 북한의 동포들에게 방송으로 복음과 기독교 음악, 세계뉴스를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