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호 / 나의 소망
손양원 목사에게 가끔 안수기도를 해달라고 찾아오는 병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손 목사는 특별히 병 고침을 위한 안수기도를 한 적이 없었다.
“나는 영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육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들면 어떻습니까. 몸에 병이 나서 신체를 잃어버리면 또 어떻습니까? 그렇게 살다가 천국 가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나요.” 이런 말로 그 병자를 돌려보낼 뿐이었다.
나병 환자들과 평생을 같이 보내며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았지만 그들의 병든 상태를 나쁘다거나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지 않았다. 오직 그들의 신앙이 진리의 말씀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았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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