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지하디스트 2만3천 명
영국 정부가 확인한 영국 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수가 2만3천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3천 명은 실제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위험인물로 분류된 3천 명은 영국 경찰과 정보당국이 운영하는 500개 팀에서 현재 수사 또는 집중 감시 중인 인물이다. 나머지 2만 명은 이전에 조사를 받은 뒤 ‘상주위험'(residual risk)으로 분류됐다.
이는 현재 영국 국내 정보국인 MI5가 한 번에 수사할 수 있는 대상이 최대 3천 명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숫자다. 이 때문에 정보당국이 최근에 벌어진 테러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살만 아베디와 지난 3월 런던 의사당 근처에서 차량 돌진테러를 저지른 칼리드 마수르는 모두 영국 정보당국의 ‘과거 요주의 대상’에 속해 있었다.
집중 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정보당국의 눈에서 빗겨나 있었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테러 위협에 대처하려면 정보당국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도 | 하나님,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간 것 같으나, 이 땅의 주인은 주님입니다. 허황한 꿈을 꾸고 있는 악한 자의 손에서 이 땅을 구해주시고, 고통 가운데 있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보게 하옵소서.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름을 열방이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