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18)
그리스 노동자, 추가긴축 반대 총파업…”허리띠 더는 못 졸라매”
그리스 의회의 추가 긴축법안에 대한 표결을 하루 앞두고 그리스 노동자 수만 명이 추가긴축에 저항하며 대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그리스 최대 민간 노조인 그리스노동자총연합(GSEE)과 교통, 병원, 교육 부문이 망라된 그리스 공공 부문 노조는 17일 일제히 일손을 놓고 24시간 기한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예멘서 콜레라 걷잡을 수 없이 확산…사망 209명·감염 1만7천명
2년여에 걸친 내전으로 전 국토가 폐허가 되다시피한 예멘에서 콜레라가 급속히 확산해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 전국에서 모두 20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말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까지 사망자수가 115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사흘새 사망자가 1.5배로 증가한 셈이다.
아프간 동부 국영방송국 자폭테러범 난입…23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국영 방송국에 1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범 4명이 난입해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방송국 정문에서 자폭하고 숨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테러범은 4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모두 사살됐다. 이날 공격의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종교단체 추종자 민주콩고 교도소 공격…지도자 탈옥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단 종교 추종자들이 교도소를 공격해 수감자 약 50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새벽 분두 디아 콩고(BDK) 추종자들이 수도 킨샤사 소재 마칼라 교도소를 공격, 이 과정에서 BDK 교주로 추앙받는 네 무안다 은세미 등 약 50명이 탈출했다.
튀니지, 비상사태 한 달 추가 연장…”테러 위협 대응“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한 달 추가 연장했다고 중동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셉시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이 나라의 안보 상황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지만, 테러 위협과 대테러전 대응을 위해 비상사태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멕시코서 또 기자 피살…한달반 새 6명 살해 당해
멕시코에서 마약 조직을 탐사보도한 언론인들의 살해가 이어지면서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하루 전 피살된 언론인 하비에르 발데스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사태 사망자 42명으로 늘어
베네수엘라에서 7주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와 이를 틈탄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최소 42명으로 늘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권 지지자들은 반정부 시위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연좌농성을 벌였다.
조선총련 “일본 과거죄행 사죄와 청산위해 노력하자” 호소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이 17일 ‘민단(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총련 5·17 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선총련은 호소문에서 “국내외에서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각계각층의 열의와 의지가 날로 높아가는 오늘이야말로 모든 재일동포들이 5·17 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깊이 새기고 동포사회의 단합과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7417-0408
오늘의 열방을 웹사이트에서 구독 신청을 하시면 매일 오전에 이메일로 발송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