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오측 “탈동성애자 간증은 동성애자에 대한 모욕”
미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비메오는 탈동성애자 지원단체인 퓨어패션(Pure Passion)이 비메오 사이트에 올린 ‘탈 동성애자의 증언동영상’의 수백개에 달하는 모든 영상과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미국 기독뉴스 라이프사이트에 따르면, 비메오는 퓨어패션의 영상들이 동성애자들이 불쾌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 영상의 삭제를 요청한데 이어 이 단체의 영상과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동성애, 성적 학대, 성중독, 매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 푸어패션은 “이는 종교적인 극심한 편견과 검열 행위”라고 말했다.
푸어패션은 그동안 비정상적인 성 관계나 성도덕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의 사람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회복되고 치유된 간증 영상과 이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의 영상강의를 비메오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게시한 영상이 “결코 증오심을 부추기거나 어떤 종류의 폭력도 묘사하지 않으며, 그들이 던진 메시지는 오직 ‘사랑’이었으며, 그들이 만든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절망적인 사람들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자살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메오측은 ‘특정한 그룹을 향한 모욕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내용이나 성적 지향을 변화시키려는 활동을 홍보하는 영상은 희롱, 증오심을 불러 일으키거나 과도한 폭력을 묘사한 영상이나 다름없다.’며 동성애를 성적파괴로 보는 퓨어패션측의 영상물을 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메오는 “우리는 동성애가 치료가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동성애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삶을 하나님이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메오의 이러한 탈동성애 관련영상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메오는 2016년 초, 동성애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사람들을 돕는 희망회복네트워크(Restored Hope Network)의 계정을 폐쇄했다. 또한 동성애 연구 및 치료를 위한 국제 연합 기업(the National Association for Research and Therapy of Homosexuality,NARTH)의 계정도 폐쇄시킨 바 있다.
기도 | 하나님, 동성애를 지지하는 집단이나 기업의 횡포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성애로 고통을 하다가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외면하며 이들의 일탈을 옳다 옳다 주장하며 찬동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들의 가리워진 눈을 띄우시고,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주의 백성으로 회복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