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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리덤 마치’ 참여한 수백 명 기독교인, LGBT굴레에서 해방 선언하며 복음 선포

▲ 미국 시카고의 링컨 공원에서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LGBTQ+ 정체성으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했다. 유튜브 Unshackled Deliverance 캡처

미국 남북전쟁 시기의 노예 해방을 선언한 대통령의 이름을 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링컨 공원에서 최근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엘지비티(LGBTQ+)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선언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LGBTQ 사역 단체인 ‘프리덤 마치(Freedom March, 자유의 행진)’가 링컨 공원에서 집회를 열었다. 스웨덴과 미국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참여하고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집회에는 ‘무지개 부흥(Rainbow Revival)’ 단체의 회원들이 성, 결혼, 성별, 태아 생명에 관한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시카고 지역 교회들의 영적 지지 속에, 프리덤 마치는 예수께 찬양의 승리의 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상징하는 무지개가 그려진 옷을 입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간증하고 복음을 선포했다. 5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예배하고 찬양하며 무지개 깃발, 배너, 쇼파르(유대인의 뿔나팔), 드럼, 나무 십자가를 들고 자유와 해방을 기념하며 행진했다.

워싱턴 D.C.에서 첫 번째 프리덤 마치를 이끈 M.J 닉슨(Nixon)은 “주님께서 무지개 부흥을 도시에 보내, 갇히고 속박된 사람들이 거짓된 정체성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공공장소에서 증언하도록 부르셨다. 이는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원수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성경에 나오는 여리고성 행진과 외침이 성벽을 무너뜨린 것처럼, 프리덤 마치는 자신들이 찬양, 예배, 선언, 중보기도의 소리를 높일 때 시카고의 어두운 영적 세력들이 예수께 무릎을 꿇었다고 믿는다.

프리덤 마치는 복음 전파가 죄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믿으며, ‘지저스 맨(Jesus Man)’이라고 불리는 전도사를 초청해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게 했다. 수천 명의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공원 주변을 지나가며 이 소식을 들었다.

두 대의 검은색 밴에 흰색 글씨로 ‘예수(JESUS)’라고 적고 나타난 제이 피터스(Jay Peters)는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는 자유의 메시지를 열정적으로 전했다.

강력한 음향 시스템의 지원을 받은 피터스의 목소리는 시카고의 LGBTQ+ 커뮤니티가 많이 거주하는 인근 지역에 퍼졌다. 그 후 그는 사람들을 무대로 초대했고, 무지개 부흥과 프리덤 마치 사역자들은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주님이자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그들이 삶을 다시 주님께 헌신하거나, 영적인 속박에서 자유를 얻기 위한 기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동성 파트너와 함께 사는 딸을 둔 부모로서 제이(Jay)와 에스더 피터스(Esther Peters)는 자신과 같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지개 부흥을 통해, 피터스 부부는 예수님과 함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많은 탈LGBT 사람들을 만나왔다.

제이 피터스는 LGBTQ+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무지개 부흥이 1970년대 히피들 사이에서 일어난 ‘예수 혁명’과 같다고 믿는다. 피터스는 ‘히피들처럼, 탈LGBTQ 사람들도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위해 간구했기 때문에 예수님께 돌아왔다고 감동적으로 간증했다고 말했다.

그 중 한 여성은 작년에 댈러스에서 열린 첫 번째 프리덤 마치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연설자로 나선 제시카 로즈(Jessica Rose)는 성별과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서 벗어난 자신의 강력한 간증을 눈물로 전했다.

15년 동안 LGBTQ+로 살았던 로즈는 양성애자, 레즈비언, 트랜스 남성으로 정체화하며 수술과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았다. 혼자서 다섯 형제자매를 키운 싱글맘 아래 자란 로즈는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라다보니, 형제 역할뿐 아니라 아버지 역할도 맡야 한다고 느꼈다. 나중에 그녀는 한 여성과 결혼하고 의붓아이를 얻으며,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을 배척했다. 그녀는 수염을 기르고 나쁜 남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적어도 그렇게 자기 정체화를 했다고 생각했다.

2019년에 홀로 절망에 빠진 로즈는 차 안에서 약물로 자살을 시도했다.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위를 세척 받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울증, 불안, 정신병적 행동을 위한 약물을 처방받았다. 나중에 상태가 호전되어 직장을 얻었을 때, 그녀는 상사에게 복음을 전해 들었다. 예수의 사랑과 그분의 죽음, 그리고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로즈는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듣고 희망을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이 트랜스 남성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용서, 은혜, 사랑, 자비, 죄에 대해 매일 죽고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계속 배웠다. 그녀는 예수를 추구하던 중, 2021년에 기도 중에 “통제를 포기하라”는 예수의 음성을 들었다. 그날 이후로, 3년째 테스토스테론을 맞지 않고 있다.

로즈는 “나는 이제 아기를 수유하고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후에도 기적적으로 유방이 다시 자랐다. 나의 간증이 자녀가 너무 멀리 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이제 하나님의 여자로서 여기 서서 찬양하고 춤추고 있다.”고 말했다. 로즈는 올 여름 30살이 됐다.

2025년 프리덤 마치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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