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향하여 부르짖으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사회적 갈등 봉합 돼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구속 수감됐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은 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 “오늘 전직 대통령의 구속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어선 안 될 국가적 비극”이라며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 더 큰 분열과 갈등이 초래된다면 이는 불행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분열을 보이며 대립해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을 주장한 집단은 국회와 검찰의 주장,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단정한 언론보도를 근거로 탄핵과 구속이 정당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은 초창기 언론보도의 문제점이 상당히 드러났음에도 이같은 오류가 시정되지 않은 채 국회와 검찰에 의해 무리한 수사가 여론을 호도시켜 대통령의 구속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교연은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다수가 억누르고 배제하는 게 아니라 껴안고 상생하는 제도”라며 “촛불과 태극기가 보여주듯이 대통령 탄핵사태로 드러난 극한의 국론분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신이 반드시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경은 어느 시대나 그 사회의 타락과 부패는 성도와 교회가 거룩함을 지키지 못한데서 비롯됐음을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GNPNEWS]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예레미야애가 2:18)
기도 | 하나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된 이 땅의 분열과 나뉨의 역사가 이때 끊어지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돌이킴으로 주님의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