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호 / 나의 소망
마리아 드 코시카오(Maria de Coceicao)는 리스본에서 종교 재판관에게 체포되어 고문대에 올려졌다. 어린 그녀는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로마가톨릭의 교리들을 인정하고 말았다.
재판석에 불려 나간 그녀는 자기가 했던 말을 번복했다.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억지로 자백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고문대에서 그녀는 또 넘어졌다. 다시 재판관 앞에 불려 나왔다. 그녀는 이전과 같이 대답하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나는 내 육체의 연약함에 두 번이나 지고 말았다. 어쩌면 고문대에 있는 동안 또다시 약해져서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내게 100번의 고통을 준다 해도 고문대에서 풀려나오자마자 억지로 고백한 사실들을 다시 부인할 것이다.”
고문은 이어졌고 그녀는 꿋꿋하게 고통을 견뎌냈다. 고문은 오히려 그녀의 용기를 더욱 담대하게 할 뿐이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