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의 거점 도시인 모술 탈환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2만2000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한 유엔의 말을 인용,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거처를 떠난 이들의 절반가량은 난민캠프에,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분산돼 있으며 이라크군이 새로 장악한 지역의 주민 등 2만5000명에게 물, 식량, 의약품을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모술 난민’ 가운데 9700명 정도는 긴급구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