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결코 우리 도망가지 맙시다”

16세기 중반의 영국, 독실한 가톨릭 교도였던 메리 여왕이 즉위하면서 종교개혁자들에 대한 박해가 거세졌다.

하지만 존 후퍼는 박해 한가운데서 성경에 대한 무지와 미신에 빠진 영혼들을 향해 교회의 부패한 죄악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교했다. 믿음을 철회하라는 협박과 회유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퍼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순교는 그의 눈앞으로 다가왔다.

추운 겨울, 화형대의 불이 지펴졌다. 그는 불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최후의 기도를 드린 후, 두 팔로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무슨 말을 전하려 한 것일까?

순교하기 3주 전 쓴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이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지 아니면 사람을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는 심판의 때가 됐습니다. 성령의 덕, 힘 그리고 권세의 이름으로 어떻게 해서든 역경을 이기고 지조를 지키십시오. 싸워야 할 최고의 순간에 결코 우리 도망가지 맙시다.” [GNPNEWS]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99_7_1_Life of Faith(1068)
“달콤한 제안 대신 주님이 불러주신 곳에서 순종해요”
Patrick-fore-b on Unsplash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9): 개인적인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298_1_3_Eyes of Heart(1068)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른다
298_7_1_Life of Faith(1068)
“주님! 믿음으로 파를 잘 썰게 도와주세요”

최신기사

어린이날에 생각하는 가정과 교회공동체의 역할
모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복음!
[최요나 칼럼] 꼼수 종교인을 주의하라!
미 대학의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탈진실 시대의 산물… 분열의 시대 진리와 도덕은?
교권, 학습권 추락 원인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올바른 선택
[오늘의 한반도] 올해 1분기 입국한 탈북민 43명… 여성이 대부분 외 (5/4)
[오늘의 열방] 독일, 신생아 수 10년 만에 최저 외 (5/4)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