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심각한 난민 위기… 올해 사망자 이미 4000명 넘어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걷히자 또다시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 행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인근 지중해에서 450명 가량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민선이 침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소 162명이 익사하고 수백 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는 최악의 지중해 난민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유럽으로 불법 이주를 시도하려는 이집트인과 시리아인, 수단인, 소말리아인, 다른 아프리카 국가 출신자들이 탑승했다.
국제이주기구(IOM) 데이터 분석센터의 줄리아 블랙 연구원은 “세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이주자 사망률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이 숨졌다. 올해는 이미 사망자가 4000명이 넘었고 곧 5000명에 이르게 되는데 실제 인원은 이보다 두 배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나 정치·사회적 위기 등으로 고향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들은 난민 2130만 명을 포함해 6500만 명에 이른다.
난민 위기가 악화되면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난민·이주민 대책에 관한 후속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 50개국이 수용한 난민수를 2배로 증대해, 올해 36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끔찍한 난민캠프 생활에 지치고 수용국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잃은 일부 난민들은 차라리 떠나왔던 고국으로 되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GNPNEWS]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4)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신명기 32:29)
기도 | 하나님. 전 세계의 수많은 난민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주께서 그들에게 얼마나 선한 목자이신지 알게 하사 마침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