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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번역 선교사들, 중동에서 4명의 동역자 순교현장에서 사역 계속”

▶ 약 1000개의 언어를 가진 2억 8000만 명의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성경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들을 위해 성경 번역가들은 지치는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 (출처: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 캡처)

성경 번역 선교단체인 위클리프협회 소속 선교사 4명이 지난 3월 초 중동 지역 사무실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남은 사역자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클리프협회는 “지난 3월 초, 중동 지부 사무실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불구하고, 소속 선교사들은 묵묵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클리프협회 브루스 스미스 회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과 같은 비극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증거는 더욱 커지고 분명해졌다. 말할 수 없는 대가를 치렀으나, 초대 교부 터툴리안의 말과 같이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된다.”고 말했다.

위클리프협회는 당시 4명의 선교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으나, 보안 관계상 사건이 발생한 국가나 희생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위클리프협회 사무실에 총격을 가하고, 불을 질러 모든 책과 자료를 태워버렸다. 당시 희생자 중 2명은 번역팀을 이끄는 선교사를 살리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8개 언어의 번역 프로젝트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는 무사했다.

스미스 회장은 “남아있는 번역팀이 8개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출판·인쇄하는데 갑절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심각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번역 업무는 현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교회는 현지인들이 있는 곳에서 번역 작업을 더욱 선호한다. 패러다임 3.0 성경 번역은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와 관련돼 있다. 현장과 멀리 떨어진 번역은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를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선교사들은 번역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비밀 장소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긴급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클리프협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맡은 매 그린리프 선교사는 “주님께서 끔찍한 사고를 겪은 번역팀의 마음과 상처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미전도종족들을 위한 성경 번역 사역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영혼육을 강건하게 해 주시길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 주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주셔서 이들의 강퍅한 마음이 녹고 눈이 열려서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보게 하시고, 자신들의 위치를 깨닫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서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셔서 그들이 주님의 용서·사랑·평화를 알게 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1967년 설립된 위클리프협회는 세계 75개국에서 6279명의 스태프들과 번역 봉사자들이 성경을 번역해 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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