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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한국교회, 평화와 화합의 기도로 소망의 등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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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를 통해 한국 사회가 경제적 침체와 청년들의 절망을 이겨내고, 내란죄가 삭제된 탄핵소추의 기각과 대통령 직무가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는 계엄과 탄핵 정국의 어려움 속에서 평화와 화합의 기도와 메시지로 사회 분쟁을 그치게 하는 소망의 등대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는 2025년 새해에도 여전히 혼란의 여파 속에 있다면서, 그러나 IMF 사태 당시 금 모으기 운동 등 역사 속에서 국난을 극복한 국민의 저력을 상기시키며, “헌법 정신으로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2025년을 열자”고 강조했다.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개인적 야망보다 국민과 헌법을 위한 헌신을 당부했다.

샬롬나비는 또 대통령 탄핵 절차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헌법재판소가 헌법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란죄가 삭제된 탄핵소추안은 통과 될 수도 없었던 법리적 결함이 있다며,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시도한 것은 권한 남용이자 불법 행위이며, 대통령에 대한 위헌적 탄핵과 물리적 체포는 헌법과 법률을 훼손한 것으로 이를 용인하면 대한민국의 법치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샬롬나비는 지난해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한국은 2.2% 성장과 세계 수출 6위라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2025년에는 경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경쟁 대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위기를 극복했던 국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샬롬나비는 또, 한국 사회는 세대 간, 지역 간, 이념 간 갈등으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다며, 새해에 서로 다른 가치관과 방향성으로 인한 갈등을 끊고, 성경의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 철학자 레비나스는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회를 제시한다며, 2025년에는 이웃의 아픔과 고민을 살피며 사랑과 관용을 실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샬롬나비는 현대 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배금주의로 인해 돈이 최우선시 되는 구조에 빠져 있다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적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논의를 인용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존중하고 공공선을 실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2025년에는 타자를 배려하며 함께 돕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은 꿈을 잃고 ‘이번 생은 망했다’는 좌절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청년 실업과 취업률 저조로 인한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 속에 2025년에 청년들이 노력하면 기회를 얻고, 비전을 이루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성세대와 사회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청년들에게 꿈과 성취감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또한 지구가 탄소 배출, 플라스틱 쓰레기, 온실가스 등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며 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환경을 배려하고, 사회와 개인이 탄소중립과 친환경적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 개인의 노력과 함께, 인류애와 공동선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끝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한국 사회에서 한국교회는 국민에게 소망과 희망의 미래를 제시할 책임이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단합해 회개와 기도를 통해 국난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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