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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기도실 개설 요구는 O.K … 기독교 복음 전도행위는 NO

타종교에 대해서는 관용…기독교에 대해서는 불관용 미국 법대교수, 도덕적 기준 등 왜곡 현상 심각함 지적

기독교 문화권으로 여겨온 서구 사회에서 타 문화에 대한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거부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불관용(不寬容) 사례와 이런 현상에 대해 기독교인은 어떠한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미국에서 최근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와 도덕적 기준이 거부되는 일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 같은 현대적 의미의 관용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면 미국 사회에서 결혼, 차별, 평등, 도덕, 절대 등과 같은 단어가 새롭게 해석돼야 할 지도 모른다.” 미국 리버티대학교 법대학장인 매튜 스테이버 교수는 최근 미국 사회에서 관용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전체주의적이며 냉정한 불관용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의 관용을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에 대해 관용하지 않는 사례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 연방대법원은 시(市)가 주최하는 공개 비즈니스모임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공무원이 이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 것을 문제 삼아 미 해군의 한 군목이 파면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UCLA)는 졸업식 연설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미국의 여러 대학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기도실과 발을 씻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반면 단체 회원에게 기독교 신앙에 동의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캠퍼스 기독교 단체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샌디에고의 한 초등학교는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기도 시간을 배정한 반면 연방 판사는 켄터키(Kentucky) 주 (州)의 한 공립 초등학교가 5학년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성경을 공부하고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지한 결정을 인정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의 상징들을 모독한 작품들이 국립 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것을 감내해야 하는 반면 이슬람 선지자를 모독한 덴마크 신문의 삽화를 게재한 대학 신문의 편집자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불쾌’하게 했다는 이유로 학교 당국으로부터 해임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았다. 미국의 한 이슬람 단체는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하는 행위를 ‘증오 범죄’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성경을 화장실 휴지로 사용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 미군의 요청으로 한 미국의 교회가 파쉬토(Pashto)와 다리(Dari)어로 된 성경을 보내어 주었지만 미군 당국은 이 성경들을 압수하여 불태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장에서 군인들은 쓰레기를 소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미국의 기독교 단체 월드뷰 위크엔드의 창설자 블랜논 하우스는 기독교인이 무시당하고, 차별당하고, 편견을 당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기독교인은 이러한 일들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관용은 언제라도 기독교인들에게 올 수 있다고 하우스는 경고했다. (출처 : The Christian Post,한국선교연구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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