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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대만에서 사역했던 선교사 별세 외- 9월 세계선교기도제목 2

▲ 故도리스 브로엄 선교사의 인터뷰 모습. 출처: 유튜브 채널 Taiwan Talks 캡처

한국선교연구원이 정리한 2024년 9월분 세계선교기도제목을 3회로 구분, 제공한다.<편집자>

대만 70년간 대만에서 사역했던 브로엄 선교사 별세

지난 8월 6일 대만에서 70년 동안 영어와 음악을 가르치며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미국 출신의 도리스 브로엄(Doris Brougham) 선교사가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유언에 따라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대만 땅에 묻혔다. 1926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12세 때 중국에 대한 마음을 품었던 그녀는 1948년 22세의 나이로 중국에 도착했다. 그러나 브로엄 선교사는 중국 내전을 피해 상하이와 홍콩으로 피신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도 군인들의 상처를 치료하고, 난민 캠프에서 성경 공부를 이끌었다고 한다. 결국 중국 본토를 떠나 1951년에 대만으로 이주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대만 최초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 사역을 시작했다. 브로엄 선교사는 라디오, 텔레비전, 잡지, 라이브 공연, 대면 수업 등을 통해 고위 인사부터 중학생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동시에 그녀는 매주 영어 성경 공부를 했고, 위샨신학교(Yu-Shan Theological College)에서 음악을 가르쳤고, 천국의 멜로디(Heavenly Melody)라는 인기 있는 찬양 사역도 시작했다. 2002년 브로엄 선교사는 대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바이올렛 그랑 코르돈(Violet Grand Cordon) 훈장을 받았다.
대만에서 평생을 바쳐 수고하고 헌신한 선교사의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아직까지 복음을 알지 못하는 대만 사람들의 마음의 문이 속히 열리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태국 태국 전역 84646개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

2006년부터 태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드와이트 마틴(Dwight Martin) 선교사가 지난 7월에 선교잡지 글로벌 미시올로지(Global Missiology)에 기고하면서, 태국 전역 8만 4646개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세운 태국자유교회협회(AFT)를 소개했다. 마틴 선교사는 태국 사역을 시작하면서 정보 부족을 실감하고 하베스트 태국 교회 데이터베이스(Harvest Thai Church Database)를 만들어 개신교회의 상황과 지리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태국은 2028년에 개신교 선교 20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복음화율이 1.3%에 그치고 있고, 2015년 기준으로 태국 전역에 교회는 4718개뿐이다. 태국자유교회협회는 2016년부터 피칫(Phichit)주 800개 마을에 교회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곳에 1000개의 가정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인접한 펫차분(Phetchabun)주에서도 2020년부터 1500개 마을을 대상으로 가정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앞으로 2026년까지 교회가 거의 없는 콘깬(Khon Kaen), 차이야품(Chaiyaphum), 핏사눌록(Phitsanulok)주의 모든 마을에도 가정교회를 세우기 위한 비전을 품었다. 마틴 선교사는 선교사들이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예수를 믿고 죄용서 받고 천국에 가라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태국 교회들이 전도에 앞장서면서 태국인들에게 궁극적인 삶의 질문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말한다. 태국인들은 아직도 업보와 주술에 속박되어 있거나 도박, 섹스, 술과 같은 쾌락에 탐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기쁨과 평안의 근원을 제시했던 것이 부흥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의 모든 교회가 태국 전역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공유하면서 복음 전도에 힘쓰고, 태국 교회들이 성경적 가르침과 신실한 믿음 위에서 튼튼하게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Global Missiology 21, no 3)

미얀마 지난 3년간 170개 이상의 교육 시설 파괴돼

미얀마에서 2021년 2월에 발생한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대와 무장 반군 사이의 공습과 포격으로 최소 174개의 학교와 대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를 조사하는 정보회복센터(Centre for Information Resilience)는 지난 7월 20일, 미얀마 전역에서 촬영된 사진과 드론 영상을 활용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 분석으로 확인된 113건 중에서 미얀마 군부가 관련된 사건은 90건에 달했고, 절반 가까이가 학교 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미얀마 군대에 대항하여 조직된 인민방위군(PDF)에 의한 시설 피해는 23건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사가잉(Sagaing)주는 36건으로 가장 많은 학교가 피해를 입었고, 샨(Shan), 카인(Kayin), 카야(Kayah)주에서도 각각 11건씩을 확인했다. 드론 영상으로 분석한 61건의 피해 중 사가잉주에서 16건의 피해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21년 10건에 불과했던 교육 시설 파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염려되는 부분이다. 2023년에는 54건으로 증가했고, 2024년 들어 4개월 동안에도 28건이나 발생했다. CIR의 미얀마프로그램 디렉터인 매트 로렌스(Matt Lawrence)는 교육 시설에 대한 공격과 손상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쿠데타 상황이 하루속히 종료되고, 학교와 의료 등 시민들의 기본권과 관련된 주요 시설들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인도 7월부터 시행된 새 형법으로 교회와 기독교인 탄압 우려돼

작년 12월 인도 의회를 통과한 새 형법이 2024년 7월 1일 자로 시행되면서 개정 및 추가 신설된 조항으로 인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탄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도 당국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형법을 현대에 맞게 개정하여 시민 중심적 형사 사법 제도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지만, 기독교인들과 소수 종교인은 새로운 법률의 남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먼저 새 형법은 경찰권을 앞세워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을 단속할 수 있는 정부의 권한을 과도하게 부여했다. 또한 테러와 관련한 규정을 추가하면서 이제 경찰은 테러 범죄와 관련해서 압수 수색을 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테러에 관한 정의도 “일반 대중을 위협하거나 공공질서를 교란하려는 행위”라는 표현으로 광범위하게 규정되었다. 인도 기독교인 변호사 로빈 라트나카르 데이비드(Robin Ratnakar David)는 “분리, 무장 반란, 파괴 활동을 선동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이 너무 모호해 자칫 주관적으로 적용되어 기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개정 형법에는 전자 증거에 관한 규정이 신설돼, 온라인 예배와 설교 시에 특별한 주의를 가지고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면 결코 언급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개종금지법과 새로 개정된 형법으로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는 인도에서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이겨내며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하고, 지혜롭게 신앙 공동체를 유지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인도 기후 변화로 도시 내 재난관리 시스템 정비 시급해져

기후 변화로 폭염과 홍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도시 내 도로와 교통, 건물과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재난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아시아 최대 슬럼가로 불리는 다라비(Dharavi)가 형성되어 있는 뭄바이(Mumbai)시의 경우 홍수가 발생하는 계절에는 평균적으로 매일 7명이 통근 열차 안에서 사망하고, 지난 50년 동안 온난화 현상으로 도심 내 기온은 10년에 0.25°C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도시화율은 2022년 기준 35.9%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수억 명의 도시 유입이 예상된다. 하지만 인도의 주택·도시업무부(MHUA)에서 7월 23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 예산의 불과 1.7%만 할당받아서 재난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기에 턱없이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극심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재난관리 프로토콜을 마련하는 일이다. 홍수 대피소와 폭염 대피소를 추가해야 하고, 도시 내 아스팔트와 자동차, 에어컨 등에서 뿜어 나오는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반 주거지보다 5~8°C 더 기온이 높은 빈민가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대책과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인도의 기상학자들은 뭄바이의 경우 기후 재난으로 인해 2050년까지 매년 6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확충해 나가야 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 10곳 중 3곳이 있는 인도에서 이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을 듯하다.
인도 정부가 기후 재난과 관련한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에 힘을 모으고, 특히 도시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방글라데시 6월 전국적인 시위 이후 임시 정부 들어서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추진하던 공무원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6월과 7월 사이에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 1000명 이상이 체포되었으며, 전국의 학교와 대학은 문을 닫았다. 반대 시위 과정에서 총리 관저까지 습격당하자 결국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총리는 8월 5일 사임을 발표하고 인도로 탈출했다. 그리고 8월 8일, 불안한 정국을 수습하고 새로운 정부를 준비하기 위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빈곤퇴치 운동가인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가 이끄는 임시 정부가 들어섰다. 모하메드 샤하부딘(Mohammed Shahabuddin) 대통령은 임시 정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회를 해산하고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야당 지도자를 석방했다. 뒤이어 취임한 유누스는 새로운 대법원장과 중앙은행 총재를 임명했고, 반정부 시위 명목으로 체포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소송도 기각되기 시작했다. 폐쇄됐던 초등학교는 8월 14일에 다시 문을 열었고, 다카 시내의 지하철도 8월 17일에 복구되었다. 8월로 예정됐던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험은 9월로 연기되어 실시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헌법은 90일 이내에 선거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임시 정부에서 정국을 안정되게 이끈 다음 공정한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직 다카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요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가 사회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글라데시가 민주화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모아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아프가니스탄 전체 국민의 4분의 1이 식량 위기에 처해 있어

2021년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이 나라는 이전보다 안전해지고, 부패 수준도 낮아졌지만, 전체 국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240만 명은 여전히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탈레반의 집권 이후 2022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은 이전보다 30% 가까이 줄어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10월에 2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과, 2024년 5월에 300명의 사망자를 냈던 홍수로 인해 국가 재정은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 파키스탄에서 아프간인 수천 명을 추방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수용하는 데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하반기 동안 7억 달러의 원조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병원과 학교 시설을 운영할 자금이 턱없이 부족해 아동, 청소년들이 기아와 질병에 직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1만 4570건의 홍역으로 71명의 아동이 사망했고, 50만 1444명이 ARI 폐렴으로 1162명이 사망하는 등 아프간 전역에서 전염병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아프간 수석 분석가인 그레임 스미스(Graeme Smith) 박사는 경제난뿐 아니라 일자리를 찾기 위해 아프간을 떠나고 있는 이주, 주기적인 홍수와 가뭄에 따른 피해, 아프간 서부에서 빈번한 ISKP 테러 조직의 활동 등이 아프간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분석한다.
탈레반 정권이 국제사회와 대화를 재개하여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 나가고, 굶주림과 질병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간 사람들이 하루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reliefweb.int)

튀르키예 여러 교회, 지난해에도 폭력과 위협에 시달려

튀르키예개신교협회(TeK)에서 6월 초에 발표한 인권 침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튀르키예 내 개신교회들이 205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지만, 이 교회들은 여전히 무슬림들의 폭력과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에스키셰히르(Eskişehir) 주에서 예배를 드리던 목사는 기독교인이 얼마나 관대한지 시험한다고 들어온 사람에 의해 폭행을 당했고, 테페바시교회(Tepebaşı Church)는 교회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는 두 사람의 공격을 경험했다. 이스탄불에 있는 쿠르투루스교회(Kurtuluş Church)는 작년 12월에 더 이상 교회 모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퇴거 요구를 받으면서 교회 간판을 부수는 공격까지 당했다. 또한 이스탄불에 위치한 유라시아교회(Eurasia Church)를 비롯해 카이세리(Kayseri)주의 교회와 아마시아(Amasya)주의 교회에서는 교회 건물을 향해 돌을 던지고 창문을 깨뜨리는 사건들이 발생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2023년 2월, 지진이 발생했던 하타이(Hatay)주에서 이재민을 위해 봉사하던 기독교인들이 설치한 임시 주방이 철거당했고, 이들은 봉사와 선행을 무시하는 발언을 듣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 당국은 임대한 건물이나 사무실에서 예배드리는 행위를 방해하고, 등록 및 갱신 절차를 까다롭게 하면서 교회로서 받을 수 있는 지원과 혜택을 줄여가고 있다.
튀르키예 교회들이 주변의 위협 속에서도 신실하게 신앙을 지켜 나가고, 지진 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슬림들에게 좋은 친구와 이웃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daily.com)

예멘 6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어

지난 10년 동안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예멘에서 아동들의 영양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월 18일 유엔에서 발표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보고서에 따르면, 콜레라, 홍역 등의 질병 확산과 영양가 있는 식품 부족, 식수 부족, 전반적인 경제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동 영양실조율이 크게 높아졌다. 보고서는 예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아동 영양실조율이 작년과 비교해 34% 증가해 최소 60만 명 이상의 아동의 영양 상태가 위태롭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 12만 명은 IPC 분류 5단계인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2024년 경제난과 식량 부족으로 약 22만 3000명에 달하는 임신, 수유 여성들도 영양실조에 시달릴 것을 우려했다. 급성 영양실조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데이다(Hodeidah) 남부 일대와 타이즈(Taizz)의 알마카 지역으로, 이곳의 급성 영양실조 유병률은 전년 대비 25.9%에서 33.9%로 급증했다. 앞으로 10월까지 농업 활동이 최소화되는 흉년기에 정부 통제 지역 117개 지구 전체가 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빠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 예멘 대표인 피터 호킨스(Peter Hawkins)는 아동과 여성들의 생존과 건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랫동안 전쟁의 불안 가운데 놓여있는 예멘에 속히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고, 적실한 원조와 구호가 이뤄져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이 건강을 회복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icef.org)

아프리카
아프리카 – 케냐 시위 이후 여러 나라에서 반정부 시위 벌어져

지난 6월, 케냐에서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일으켰던 증세 반대 시위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탄자니아의 시장 상인들은 6월 말에 세수 시스템 변경과 세무 공무원들의 부패에 불만을 품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그 결과 정부 당국은 기존 결정을 철회했다. 우간다의 상인들도 8월 초에 18%에 달하는 부가가치세와 새로운 전자 시스템 도입에 드는 비용에 반대하면서 며칠 동안 영업을 중단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우간다 청년들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아니타 아몽(Anita Among)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하면서 45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가나에서는 노동조합 차원에서 정부의 전기세 부과 계획을 보류시켰고, 일부 가나인들은 쇼핑 영수증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부가가치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의 청년들은 8월 1일에 연료 보조금 복구와 초중등 무상 교육 실시를 요구하면서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수도 아부자(Abuja)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범아프리카 연구네트워크인 아프로바로미터(Afrobarometer)가 2021년 실시한 조사에서 아프리카인의 약 35%가 세무 공무원이 부패하다고 응답했고, 약 절반이 세금 감면의 필요를 느낀다고 답변한 바 있다. 신흥시장 투자 회사인 FIM 파트너스(Partners)의 전략 책임자인 찰리 로버트슨(Charlie Robertson)은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교육받은 청년들이 시위로 모이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시위를 부추기는 요소들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대화와 논의들이 이어지고, 각 나라 정부가 부패 방지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적실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www.theguardian.com)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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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범죄 증가로 교회 역할 중요해져” 외- 9월 세계선교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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