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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방글라데시, 교도소 폭동으로 12명 사망.수백 명 탈옥 외 (8/12)

▲ 방글라데시 중부 지역에서 시위대가 수백 명의 수감자들을 구출한 뒤 불을 질렀다고 경찰이 전했다. 사진 : 유튜브채널 The Indian Express 캡처

오늘의 열방* (8/12)

방글라데시, 교도소 폭동으로 12명 사망.수백 명 탈옥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과도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최근 혼란을 틈타 2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져 1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10일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6일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카심푸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 난동을 일으켰다. 이곳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살인범 등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 된 곳이다. 수감자들은 철근 막대 등을 이용해 교도관을 공격했고, 교도관들은 총을 쏘며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6명의 수감자가 사망했지만 200명이 넘는 수감자들이 탈옥에 성공했다.

美,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대통령직 포기시 마약밀수 면책’ 제안

베네수엘라의 7·28대통령 선거를 놓고 국내외에서 ‘부정개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마약 밀수 혐의 처벌 면제를 조건으로 대통령직을 포기시키는방안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내년 1월 현 임기종료 전 사퇴를 설득하기 위해 마두로와 측근들의 사면안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7·28대선 이후 친여인사들이 포진한 선거당국으로부터 당선을 확정받아 3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야권은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고 반박하면서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개표 투명성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습… 민간인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날려보내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1일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 곳곳에서 네 살 어린이를 포함,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우크라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인 키이우 근교의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용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의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파손된 건물 내부에선 35세 남성과 그의 4살 아들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중상자도 3명에 이른다. 키이우 현지에 있던 AFP 취재진은 밤사이 도시 중부와 동부에서 거듭 폭음이 울렸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최소 두 차례에 걸쳐 폭발로 인한 섬광이 밤하늘에서 번쩍였다고 전했다.

우간다, 폭우에 쓰레기 언덕 무너져 주민 8명 사망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폭우가 내린 뒤 쓰레기 언덕이 무너져 내려 주민 8명이 사망했다고 뉴스1이 11일 인디펜던드우간다를 인용해 전했다.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당국은 이날 우간다 중부 와키소 지구 쓰레기 매립지가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붕괴됐다고 밝혔다. 우간다 질병관리본부는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성인 6명과 어린이 2명 등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폭우가 내린 후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경찰과 관련 부서, 적십자사와 함께 14명을 구조했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오냔고 경찰 대변인은 다른 3명이 민간인에 의해 구조됐다고 부연했다. 와키소 매립지는 캄팔라 내 5개 지역에서 나온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당초 소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설계됐지만 매일 최대 2000톤의 쓰레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성전환자 자동차 운전면허 금지 방안 추진

러시아가 성 전환자의 자동차 운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연합뉴스가 9일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운전을 금지해야 하는 질병 목록에 ‘성적 취향 및 성 정체성 장애’를 새롭게 포함한 명령 초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엘지비티(LGBT) 등 성전환증, 반대 성의 옷을 입는 트랜스베스티즘, 특정 물건이나 신체 부위에 흥분하는 페티시즘, 노출증, 관음증, 소아성애증 등 진단을 받은 사람은 운전 권리를 박탈당할 수 있다. 향정신성 물질 관련 정신‧행동 장애, 뇌전증, 실명 등도 운전 금지 대상이 된다. 치매, 우울증 등 기분장애, 조현병 등과 관련해 러시아 보건부는 “장애가 만성적이고 오래 지속되거나 고통스러운 증상이 자주 악화하는 경우”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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