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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TGC 칼럼] 수수께끼를 푸는 지혜

사진: Mick Haupt on Unspalsh

우리는 모두 잠언을 읽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혜 있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잠언이 말하는 방식으로 살고 싶습니다. 물질을 이렇게 쓰고 성을 이렇게 다루고 인간관계를 이렇게 다루고 싶습니다. 이렇게 관대해지고 싶어요. 계획이나 일을 이렇게 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잠언을 주신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롭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잠언의 두 가지 주요 주제 중 두 번째는 두 말 할 것 없이 지혜입니다. 참된 지혜는 무엇일까요? 지혜는 지식과는 매우 다른 것입니다. 지식은 습득하는 것입니다. 일련의 사실이나 진실을 이해하는 사고 능력이죠. 그러나 지혜는 실제로 이러한 진리를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일상의 상황이나 관계, 삶의 현재 위치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잠언이 참으로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잠언의 첫 장에서 이 지혜를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것은 이 지혜가 모든 상황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지혜는 실용적입니다. “지혜롭게 행할 일에 대한 훈계”라고 말합니다. 정말 적절한 표현이죠.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행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든,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와 무언가를 행하고 있으므로 우리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언에서 이 도움을 찾게 됩니다.

지혜는 도덕적입니다. “공의롭게, 정의롭게”라고 말합니다.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 표현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또한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무리 성숙해도 말입니다. 우리는 늘 우리 마음 속에 지혜를 새로 심어야 합니다. 

지혜는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혜가 제공하는 틀은 우리가 내려야 하는 삶의 결정을 위한 것입니다. 지혜가 모든 결정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틀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잠언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고 말합니다. 잠언에는 우주의 위대한 신비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 신비를 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번창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비한 계획을 계시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을 알게 되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며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 지혜의 선물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만족스러운 삶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잠언을 읽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혜 있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잠언이 말하는 방식으로 살고 싶습니다. 물질을 이렇게 쓰고 성을 이렇게 다루고 인간관계를 이렇게 다루고 싶습니다. 이렇게 관대해지고 싶어요. 계획이나 일을 이렇게 잘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 말입니다. 잠언을 주신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롭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기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지혜는 복음 전체를 포착합니다. 잠언 3장 18절은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잘 생각해 보세요. 성경 이야기에는 세 그루의 나무가 나옵니다. 창세기 3장에는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가 있고요. 요한계시록 2장에는 생명나무가 있습니다. 동산의 나무로 인한 처절한 순간에서 요한계시록 2장의 나무로 인한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바로 갈보리 언덕의 나무가 답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지혜는 성경 전체 이야기를 포착합니다. 지혜는 생명 나무입니다. 창세기 3장의 위험을 상기시켜 주고 영광의 그 날을 상기시켜 줍니다. 지혜가 영원히 통치할 그 날입니다. 지혜는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끌며 우리는 어리석은 자라고 고백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슬프게도 죄는 우리 모두를 어리석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혜는 생명나무라고 말씀하신 것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팔로 복음 전체를 감싸 안으시고 우리를 그분의 아들께로, 그리고 십자가로 데려가십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있게 될 곳은 지혜가 영원히 통치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폴 트립 Paul Tripp |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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