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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앞두고 치열한 낙태 vs 생명존중 캠페인

▲ 민주당, 낙태 접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광고 출시 사진 : 유튜브채널 CBS News 캡처

올해 가을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낙태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낙태 확대 캠페인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가운데, 생명보호 단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들여 생명보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스탠드가 25일 전했다.

민주당과 연계된 강력한 로비 단체들은 낙태 시술자들의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아 국가 법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경하기 위한 두 가지 별도의 계획을 발표했다.

가족계획연맹은 애리조나, 조지아, 몬타나, 뉴햄프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에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화, 방문 조사, 온라인 및 텔레비전 광고, 다이렉트 메일에 40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가족계획연맹 투표의 전무 이사 제니 로슨(Jenny Lawson)은 “낙태가 이번 선거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 “낙태 이슈를 가지고 유권자들을 선거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즉, 선거 운동에서 낙태 이슈를 강조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표하도록 유도하려는 계획이다.

낙태 지지 세력, 낙태 관련 제도 개선에 10년 장기 캠페인 수립

지난 24일, 가족계획연맹은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생식권리센터 및 최소 6개의 다른 낙태 지지 단체들과 함께 모든 주에서 낙태 시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10년에 걸친 1억 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계획했다.

미국 정치 일간지 폴리티코(Politico)는 10년에 걸친 이 프로젝트는 다음 민주당 대통령이 실행할 의무적인 법률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낙태를 합법화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낙태 시술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정부나 공공 기금이 낙태 시술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하고, 낙태약 우편 배송을 금지하는 컴스톡 법(Comstock Act) 조항을 폐지하고,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낙태를 거부할 수 있는 기독교 의료인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 모든 항목은 연합 회원들이 이미 지지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이들이 연방 정부를 통해 모든 주에서 더 자유롭고 접근 가능한 낙태 법률을 강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가족계획연맹의 사장 겸 CEO인 알렉시스 맥길 존슨(Alexis McGill Johnson)은 낙태 산업에 대해 “평등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은 낙태 산업을 위한 연방 보호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낙태지지단체인 낙태행동(Abortion Access Now)의 운영위원회 위원 사브리나 탈루크더(Sabrina Talukder)는 “우리는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 정한 낙태 권리보다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우리는 낙태와 모든 성적 및 생식 건강 관리가 합법적일 뿐만 아니라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낙인이나 두려움이 없는 미래를 상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 회원으로는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생식권 센터(CRR), 우리 자신의 목소리로: 전국 흑인 여성 생식 정의 의제, 국립 라티나 생식 정의 연구소(라티나 연구소), 국립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여성 포럼(NAPAWF), 국립 여성 법률 센터(NWLC), 미국가족계획연맹(PPFA), 모두를 위한 생식의 자유(이전 NARAL Pro-Choice America), 생식 및 성 평등을 위한 단결(URGE)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낙태 단체, 낙태지지 사상 유포로 세뇌작전

이 단체들이 지지하는 정책이나 이념이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일반적인 의견과 다르다. 예를 들어, URGE는 낙태를 해방으로 보는 “낙태 지지” 철학을 장려하고, 미성년자가 낙태 시술을 받기 전에 부모나 법적 보호자에게 이를 통지하도록 요구하는 부모 통지법을 “비윤리적”이라고 간주하며, 임신 중인 여성에게 불법 마약 복용을 허용하는 법을 옹호한다.

URGE는 또한 폭행당한 여성 보호소에 남성이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고, 매춘을 합법화하며, 미성년자의 트랜스젠더 수술을 “위험하다”고 규정하는 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낙태 지지 단체들은 백악관에서 그들의 목표를 지원하고 협력할 의향이 있는 동맹을 찾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의 대변인으로 등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우리 딸들은 할머니들보다 더 적은 권리를 갖고 있다. 이것은 의료 위기이며 우리 모두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알고 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라고 말했다.

즉,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여성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여성들이 과거보다 더 적은 권리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연구위원회의 교육 연구 선임 연구원 메그 킬가논(Meg Kilgannon)은 지난 5월 24일 ‘워싱턴 워치’에 출연해 “태어났을 때만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낙태 권리를 확대하는 ‘여성 건강 보호법’이 통과되면 현재 시행 중인 1,300개 이상의 생명 보호 조치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킬가논 연구원은 “가톨릭 신자인 미국 대통령이 이런 캠페인을 주도하고, 태아의 생명을 가지고 이번 가을 선거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가톨릭 신자로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낙태 반대하는 트럼프 후보를 더 신뢰

조디 하이스(Jody Hice) 전 하원의원은 “2024년 민주당에게는 낙태가 모든 것”이라며 “민주당에게 이 문제가 분명히 핵심 이슈”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경제, 이민, 인플레이션, 범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조 바이든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킬가논은 만약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다음 대통령은 사람들이 경제 문제로 인해 가족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사람들이 낙태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추가적인 압박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스는 낙태 반대 유권자들은 올 여름 대선 후보 지명 전당 대회, 투표용지 수집, 가을 선거 투표 참여 운동에서 낙태 반대 입장을 지지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며 그들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잔 B. 앤서니 프로라이프 아메리카(The Susan B. Anthony List, SBA)는 2월에 11월까지 9200만 달러의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BA와 연합된 여성의 목소리(Women Speak Out)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CA)가 애리조나, 조지아,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등 8개 경합 주에서 1000만 명의 유권자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SBA 프로라이프 아메리카의 대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인 마릴린 머스그레이브(Marilyn Musgrave)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이번이 우리가 기념하는 마지막 돕스(Dobbs) 기념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낙태 권리를 확대하려는 세력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돕스 판결의 영향을 무효화하거나 축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단체의 회장 마조리 대넨펠저(Marjorie Dannenfelser)는 지난 4월 워싱턴스탠드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태아를 보호하는 모든 프로라이프 주법을 폐지하려는 민주당의 목표를 막아야 한다”며 “심지어 심장 박동이 있고, 웃고, 엄지를 빨고, 고통을 느끼는 아이들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들에게 낙태 문제에서 민주당의 극단적인 소수 입장을 공격하라고 독려했다.

하이스는 풀뿌리 열정을 바탕으로 공화당이 “주 차원이든 연방 차원이든 생명 보호 운동을 전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년마다 공화당의 생명 보호 항목을 채택, 수정, 또는 폐지할 것인지에 대한 전쟁이 벌어지지만, 올해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낙태와 결혼에 대한 논쟁이 특히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킬가논은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며 “우리는 당 강령에서 타협적인 표현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화당 강령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준의 정부에서 역할이 있다는 현실을 계속 반영해야 한다”고 하이스에게 말했다.

SBA 프로라이프 아메리카는 “24개 주의 생명보호법 덕분에 매년 약 20만 902명의 생명이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낙태 산업은 생명 보호 운동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지출하며, 낙태를 주 헌법에 추가하기 위한 주 전역의 국민 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의심스럽고 종종 부정확한 주장들을 퍼뜨리고 있다.

미국 생명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Life of America) 수석 정책 전략가인 크리스티 햄릭(Kristi Hamrick)은 “우리는 다윗이고 그들은 골리앗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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