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저에게 이토록 쎈 아들을 주신 건지… 사춘기 절정을 달리는 중2와 고3 아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지인의 이야기를 듣다가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춘기, 갱년기보다 더 쎈 게 뭔지 아세요?”
“더 쎈 게 있어요? 그게 뭔데요?”
“하나님 말씀이요. 말씀의 능력보다 쎈 건 없어요. 사춘기 주제 말씀 아시죠?”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2:52)
“아멘! 마침 저도 그 말씀으로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말씀처럼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봐주세요.”
“근데 우리 아들이 최근 학교에서 징계를 두 번이나 받았어요. 더 이상 사고 치지 않아야 할텐데….”
“그런 일을 겪으며 가장 힘들고 충격을 받는 건 아들 자신일 거예요.”
“맞아요. 걔도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요즘 갱년기 약을 먹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갱년기 말씀도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
한숨 속에 시작된 대화였는데 웃으며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춘기와 갱년기에 별별 약을 다 먹어봐도 쎈 약을 먹어야 낫더라고요. 부작용 없이 잘 듣는 약은 구약과 신약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 주신 약을 먹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됩니다. 제가 날마다 신구약을 달고 사는 이유입니다. [복음기도신문]
![[지소영 칼럼] 안타까운 요가 열풍 1 Ji So young](https://gpnewskr.cafe24.com/wp/wp-content/uploads/2024/03/Ji-So-young.jpg)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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