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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UNHCR, 전 세계 난민 1억 1730명… 작년에만 880만 명 증가 외 (6/15)

▲ 미얀마 군부의 학살을 피해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는 로힝야 난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Medecins Sans Frontieres 캡처

오늘의 열방* (6/15)

UNHCR, 전 세계 난민 1억 1730명… 작년에만 880만 명 증가

2023년 한 해 동안에 전 세계적으로 박해, 분쟁, 폭력, 인권침해, 공공질서 붕괴 등으로 고향을 등진 피난민이 880만 명이 발생했으며 그 숫자가 연말까지 총 1억 1730만 명에 이르렀다고 유엔 난민기구(UNHCR)가 13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9명 중 1명, 또는 1.5%가 강제 이주를 당하고 있으며, 10년 전의 125명 중 1명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UNHCR는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분쟁과 지속적 분쟁이 전 세계적 강제이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에 발발한 수단 분쟁으로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국내에서 이주했으며, 추가로 120만 명이 인접국가로 피신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폭력이 격화되면서 2023년에 130만 명 이상이 이주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 사이 가자 지구의 분쟁으로 인해 최대 170만 명(인구의 75% 이상)이 이주했다.

안보리, 수단 반군에 알파시르 봉쇄 중단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 내전 중인 아프리카 수단의 서부 도시 알파시르에 대한 봉쇄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고 1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안보리는 이번 달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공식회의를 열고 15개 이사국 중 14개국 찬성, 러시아는 기권으로 결의안을 가결했다. 수단 서부 도시 알파시르는 인구 약 180만 명이 거주하는 수단 서부 노스다르푸르주의 주도다.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자신들의 통제 아래 있지 않은 이곳에 대한 공세를 최근 강화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1년 넘게 내전이 이어져 지금까지 수만 명이 숨지고 900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칠레, 사흘 새 1년치 폭우에 비상

남미의 칠레 중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13일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에 따르면 칠레 중부 쿠라닐라우에 지역에서는 지난 2∼3일간 내린 호우로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최소 1000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으며 리나레스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가로등 기둥에 주민이 깔리면서 숨졌다. 13일 기준 전국에서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7만 가구에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 15년간 극심한 가뭄과 싸워왔던 칠레 중부에서는 사흘 동안 최대 350㎜의 강우량이 기록됐는데,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내린 비의 양보다 많은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예멘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공격해 선원 1명 중상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또 공격해 선원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후티 반군이 13일 아덴만에서 화물선을 향해 대함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이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화물선은 우크라이나 소유, 팔라우 선적의 벌크선 ‘버베나’호로, 말레이시아에서 목재를 싣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후티의 공격으로 인해 선박이 손상을 입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연대 표시로 홍해를 운항하는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美 대법원, 낙태 약물 우편 배송 유지 판결

미국 대법원이 낙태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미페프리스톤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판결했다고 CBN뉴스가 13일 전했다. 프로라이프(생명존중) 의사그룹인 히포크라테스 의학 연합은 고등법원에 이 약을 받기 위해 의료 제공자와 직접 방문해야 하는 규정을 복원하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FDA는 앞서 대면 요건을 완화하여 우편으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히포크라테스 의학 연합은 대면 진료 요건을 완화하면 여성을 위험에 빠뜨리고, 완화된 제한으로 인한 합병증을 처리해야 하는 의료 종사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9명의 판사 모두 히포크라테스 의학 연합이 FDA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단체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없다는 ‘법적 자격 부족’을 이유로 요청을 기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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