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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정부, 100만 참여 부흥집회 인도한 목회자들 구금… 돈세탁 혐의 씌워

사진: Unsplash의 Denny Müller

한 미국인 선교사 가족과 11명의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이 니카라과 당국으로부터 돈세탁과 조직 범죄 혐의를 받고 이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페이스와이어가 최근 전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 오더의 설립자인 브릿 핸콕(Britt Hancock)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며, 작년에 자신의 단체가 개최한 강력한 전도 행사에 니카라과인들이 뜨겁게 반응하자 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에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일 년 동안 8차례에 걸쳐 대규모 전도 캠페인을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2월에 시작해서 11월에 마지막 행사를 가졌다. 그 여덟 번의 집회에 총 100만 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핸콕은 마지막 집회 한 달 후부터 체포가 시작되어 12월 중순까지 전국 지도자, 행사 기획자, 주요 목사들이 모두 구금됐다고 말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를 변호하고 있는 ADF 인터내셔널의 크리스티나 젤크렘(Kristina Hjelkrem) 변호사는 수감된 지도자들이 자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는 그런 사실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다.”며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그들의 무죄를 증명하고 지금까지의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정부는 이 증거가 법정에 제출되는 것을 중단하거나 금지했다.”고 말했다.

젤크렘은 이들에 대해 12년에서 15년의 징역형과 1인당 최대 8만 달러의 과징금을 선고할 수 있으며, 이는 니카라과 사법 시스템에서는 흔하지 않은 벌금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핸콕과 그의 아들 제이콥(Jacob), 며느리 카산드라(Cassandra)는 모두 앞서 언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미국과 니카라과에서 비영리 및 종교 기반 단체에 적용되는 모든 법적 요건을 성실히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반박했다.

핸콕은 특히 2013년 이후 아무런 사고 없이 니카라과에서 사역을 해온 것을 고려할 때, 복음 전파의 규모와 범위가 정부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부흥 행사는 너무 거대해서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장악했다.

핸콕은 니카라과 정부에 대해 “한 해 동안 우리는 니카라과에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니카라과 정부나 기존의 사회적 구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대신 우리의 활동과 이야기에 집중됐다.”며 “니카라과 정부는 이런 일에 대해 매우 가혹하게 대응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핸콕과 그의 가족은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니카라과에 억류된 현지인 지도자 11명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젤크렘은 말했다.

그녀는 “지금 구금된 종교 지도자들은 최고 보안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며 “그들은 가족이나 변호사와도 연락할 수 없고 의료 지원도 거부당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건강과 생명,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상태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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