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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펜타닐 사용에 따른 사망자 급증…중국, 멕시코가 주요 경로

▲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펜타닐 과다복용 증가 사진 : 유튜브 채널 ABC10 캡처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약 2배 증가하는 등 약물 부작용에 의한 사망자 급증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데일리시그널이 최근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2021~2023년 3개년 동안 펜타닐에 의한 미국 내 10~19세 청소년 사망자가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외 밀반입부터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미 마약단속국(U.S.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도 18~45세 미국 성인의 주된 사망원인을 펜타닐 과다 복용이라고 발표하는 등 펜타닐은 갈수록 미국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펜타닐은 기존 마약과 달리 극히 적은 양으로도 사망할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높다. 마약단속국은 펜타닐 2mg(소금 10~15알 분량)만 복용해도 사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펜타닐이 헤로인보다 최대 50배, 모르핀보다는 무려 100배 더 강력한 합성 마약성 진통제라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게다가 마약상들이 기존 마약에 몰래 펜타닐을 섞어 판매하면서 구매자는 자신도 모르게 이에 중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펜타닐은 생산이 빠르고 저렴한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마약상들은 펜타닐을 다른 마약과 섞어 판매하면 더욱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다.

폴 라킨(Paul Larkin)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선임 법률연구원은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생산과 밀수 및 유통 비용이 저렴해 마약상에게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펜타닐 중독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외로부터의 밀수 봉쇄를 강조했다.

이미 펜타닐은 항구 등을 통해 미국으로 점점 더 많이 밀반입되면서 미국의 심각한 안보문제로까지 부각됐다.

2023년 미국 남부 국경에서 2만 7000파운드 이상의 펜타닐이 압수되기도 했다. 미국 내 소비되는 펜타닐 대부분이 밀수품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내 정확한 유통물량 파악도 어렵다.

이에 대해 헤리티지재단 법률전문가인 한스 폰 스파코브스키(Hans von Spakovsky)는 “펜타닐이 미국 국경을 넘어 들어와 시민들을 죽이고 있기에 국내·국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킨 연구원은 “펜타닐과 그 유사체는 (더 적은 양만으로도) 헤로인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밀수하기 더 쉽기에 주요한 위협”이라며 “중국과 멕시코는 펜타닐을 미국 내로 운송·생산·밀수하는 데 협력하는 등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펜타닐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사용에 따른 위협을 감수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 다른 시민들에게도 이 독극물이 판매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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