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인도 당국, 총선 앞두고 중부 공산반군 기습…“최소 29명 사살”

▲ 마오주의 공산반군 13명이 사살된 인도 차티스가르주 비자루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당국이 총선 개시를 수일 앞두고 중부 지역에서 마오주의 공산반군을 기습해 최소 29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중부 차티스가르주 칸케르 지역에 반군이 은신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전날 해당 지역을 기습,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칸케르는 차티스가르주 주도 라이푸르에서 남쪽으로 264㎞ 떨어진 지역으로 이번 교전에서 적어도 29명의 반군이 사살되고 경찰 3명도 부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살된 반군에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사령관급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전 후 소총과 탄약 등 무기 상당량도 압수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 2일 같은 주 비자푸르에서 발생한 경찰과 반군 간 교전으로 반군 13명이 사살된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인도 전역에서 사살된 반군은 8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인도 마오주의 반군은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1960년대 후반 활동을 개시했으며 중부, 남부, 동부 농촌 지역의 이른바 ‘붉은 회랑'(Red Corridor)을 중심으로 지금도 여전히 정부를 상대로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 당국은 붉은 회랑 지역에 수만 명의 병력을 배치해 반군 척결에 나서는 한편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인프라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군 활동 지역은 2010년 96개에서 2023년 46개로 줄어들었다고 당국은 주장한다.

현재 활동 중인 반군은 약 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선거 기간에는 점령지역 선거를 보이콧하는 등 당국에 부담을 줘왔다. 이번 총선은 오는 19일 시작해 6월 1일까지 약 6주간 각 지역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8_Pakistan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678)fentanyl0102
美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감소... "완전한 중독 회복을 목표로 설정해야"
20241119_Characte_ai
AI 앱, 청소년에 자살 부추겨... 소년 부모 소송 제기
Myanmar-241107-unsplash
영.EU.캐나다, 민간인 공격하는 미얀마에 제재 조치... 군부 능력 제한할 것

최신기사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美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 결혼 관련 성경 구절 SNS 게시해 면허 박탈 위기
극동방송, ‘나라를 지킨 영웅들’ 위한 ‘2024 가을 음악회’ 성료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1_Workplace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20241121_Jeju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japan-bus-241120-unsplash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