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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아제한정책에도 대리모산업 10년간 성행

▲ 두 자녀를 출산한 중국인 부부. 사진: 유튜브 채널 catholicnewsagency 캡처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두 자녀 정책’ 시행, 저출산과 대리모의 악순환 반복 우려

35년 간 산아제한정책을 고수했던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명 ‘지하(地下)대리모산업’은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광저우르바오(光州日報)를 인용해 서울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실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남존여비사상과 뿌리 사상이 강한 중국에서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라’고 강요하는 것은 대가 끊기고 불효할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지역에서 대리모 중개업이 시작된 것은 이미 10여 년 전 일로, 약 6년간 대리모 중개업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리(李, 여)씨는 대리모 중개업을 ‘단시간 내에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라는 뜻의 ‘콰이첸라이’(快錢來)라고 불렀다.

실제로 전 중개업주가 밝힌 불법 대리모 알선비용은 약 30만~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54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에 달한다. 이중 배아이식시술을 한 의사에게는 약 6만 위안(약 1100만 원)이, 아이를 임신하는 대리모에게는 18만~20만 위안(약 3200~3600만 원)이 돌아간다.

한편 저출산으로 ‘인구 절벽’ 위기를 맞이한 중국은 지난달 29일 ‘한 자녀 정책’를 폐기하고 ‘두 자녀 정책’ 시행을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2010년 출산 가능인구의 불임률은 12.5%로, 20년 전의 3%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환경오염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더 낳아도 된다고 허가한들 더 낳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해결할 대안 중 하나가 또다시 ‘대리모’라는 데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GNPNEWS]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시편 36:9)

기도 | 하나님. 자신의 자녀를 얻기 위해 주께서 허락하신 가정이라는 고귀한 공동체를 깨뜨리는 일을 서슴지 않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중국의 현실 가운데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오직 주께 있음을 믿고 우리에게 생명주신 주만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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