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26)
예멘, 친정부군–후티 반군 총격전… 9명 사망
예멘의 분쟁 지역인 북동부 마리브주에서 24일 친정부군과 후티 반군 사이의 충돌로 9명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예멘군 소식통은 마리브주 발라크 전선에서 새벽에 무장 세력끼리 치열한 총격전을 벌인 끝에 정부군 병사 3명이 죽고 4명이 다쳤으며 후티 반군 6명이 죽고 여러 명의 사병들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전투는 몇 달 만에 가장 강력한 전투였다고 전했다. 마리브주는 예멘에서 가장 유명한 유전과 가스전들이 밀집된 곳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이를 두고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져 왔다. 이번 교전은 마리브 전선에서 한동안 반군을 퇴치하며 비교적 조용히 지내온 끝에 전투가 다시 시작됐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최근 하루 평균 68명 사망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최근 하루 평균 68명이 사망했다고 뉴시스가 24일 전했다. 가자 보건부는 24일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84명이 사망해 누적 전쟁 관련 사망자가 3만 222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18~23일까지 엿새 동안 407명이 사망, 하루 평균 사망자가 68명을 기록했고 13일부터 열하루 동안에는 하루 평균 8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올 1월 1일부터 23일까지 83일 동안에는 모두 1만 41명이 전쟁으로 사망해 하루 평균 121명이 사망했다. 이 2개월여 평균치에 비하면 최근 엿새 간의 68명은 56% 수준이다. 다만 가자 보건부의 전쟁 관련 사망자 집계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고,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정돼 있어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아이티, 폭력 사태에 목회자 가족 10여 명 억류… 혼란 중에도 복음 전파
미국 정부가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 사태로 자국민 대피를 촉구하는 가운데, 보스턴 출신 목회자의 가족들이 아이티에 억류돼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디에포트 플뢰리생 목사는 2명의 자매와 10여 명의 조카들이 아이티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티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하나님만이 그들의 유일한 보호자”라고 전했다. 최근 폭력사태는 이달 3일 무장단체가 국립교도소 2곳을 습격, 수천 명의 재소자들을 탈옥시킨 후 급증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밸리의 그레이터실로교회는 아이티 브레실리엔에 있는 지교회를 통해 혼란 중에도 복음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레실리엔교회 담임목사인 조 이시도르 목사는 “잔학 행위와 비극이 도처에 있다.”며 “혼란과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교회 사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최연소 시장 총격 피살… 정치인 피살 잇따라
27세의 에콰도르 최연소 시장인 브리짓 가르시아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로이터·AFP통신을 인용, 뉴스1이 25일 전했다. 에콰도르 경찰은 가르시아 에콰도르 산 비센테 시장과 자이로 루어 홍보국장의 시신이 총상을 입은 상태로 마나비주의 한 렌트 차량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시장은 시민혁명운동(RC) 소속으로,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에콰도르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에콰도르는 갱단의 폭력 사태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혼란기를 겪고 있다. 정치인들의 피살 사건도 잇따라 작년 8월에는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에콰도르 대선후보가 선거 유세 직후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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