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운명이 달린 제22대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반하는 수많은 종북주의자들이 비례대표로 선출될 위기에 놓여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의 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언론회는 이번 국민의 대표라고 인정할 수 없는 사람들도 국회에 입성할 길이 열렸다면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만들어진 야권 연합 형태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이 위성 정당에는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이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배치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20명, 새진보연합이 3명, 진보당이 3명, 그리고 시민사회가 4명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언론회는 이 중 진보당을 지적하면서 “이 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됐다. 통진당은 북한식 사회주의를 목적으로 내란을 모의한 것이 인정되어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현재 진보당에 남아 있다. 진보당의 강령도 한·미동맹 파기와 비동맹 중립 통일국가 건설, 재벌 해체 등을 담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일반적,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통진당의 목표가 결국 진보당을 통하여 재현될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또한 언론회에 따르면,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과 군소 좌파 정당들이 연합해 만든 곳이다. 기본소득당은 현재 국회의원 1명을 보유하고 있고,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으로 당선됐던 사람들 가운데 김의겸, 최강욱 의원 등이 있다.
이에 언론회는 “이들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21대 국회에서 4년간 끊임없이 보아왔던 것인데, 이를 국민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회는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좌파, 반미, 친북 성향 인사 230명이 만든 곳인데, 이들은 한미FTA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사드 배치 반대 등의 활동을 해 온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며, 국민의 대표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언론회는 “국회의원 10명이면 어떤 법안이라도 발의할 수 있고, 20명이면 국회 원내교섭단체의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며 “이들이 당선되면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국가의 수많은 정보들을 빼내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른다.”고 한탄했다.
또한 “종북·좌파들이 노리는 것은 국민들이 피처럼 낸 세금을 축내는 것”이라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재직 때, 수많은 좌파 단체들이 생겨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339곳에 지원한 금액이 711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국민들이 뼈 빠지게 일해서 낸 세금으로 이런 세력들을 돕고 키운 것”이라고 질타했다.
언론회는 “이런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좌파·종북주의자들이 만든 정당들의 숙주(宿主)가 되는 민주당이나,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체성을 허무는 일을 도모하려는 세력들을에 대해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총선에서 이런 세력들을 걸러내고, 바른 판단을 통하여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누가 국민들을 더 위하고, 국가 발전을 위하여 좋은 정책을 가진 일꾼들인가를 분별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혼란하게 할 세력을 가려내는 선거를 해야 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너무나 착잡하다.”며 “그러나 이참에 국민들의 주권이 또렷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참된 기회로 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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