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29)
이란 기독교인, ‘사이버 감시’ 등 박해 심각
기독교 인권단체들이 이란에서 기독교인들의 기독교 박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데이터·사진·대화 스크린샷·화상통화 녹음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첨단 기술의 감시를 받고 있고 구금된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포기하라는 극심한 압박과 가혹한 심문을 받고 있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한 형제는 심문관들이 기독교를 선택한 이상 당신에겐 이제 권리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며 무죄판결 이후에도 이슬람 재교육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기독교 인권단체 ‘아티클18’은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오랫동안 감시와 폭력적인 압박을 받아왔고, 특히 새로운 정교한 형태의 사이버 감시가 사용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국제사회는 이란의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조직적 탄압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브라질 리우서 경찰과 범죄 조직 간 총격전… 7명 사망·2명 부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찰의 대규모 범죄 조직 대규모 소탕 작전 중 총격전이 발생해 범죄 조직원 7명이 사망하고 경찰 2명이 다쳤다고 G1 등 브라질 언론을 인용,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군경은 리우데자네이루시 북서부 브라질 빈민가 파벨라에서 27일 새벽부터 범죄 조직 우두머리 ‘코망두 베르멜류’를 체포하기 위해 소탕 작전을 벌였다. 이번 작전은 범죄 조직간의 무력 충돌과 영토 분쟁으로 도시 내 안전을 위협하면서 시작됐다. 범죄 조직원들은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타이어와 소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도난 차량에 불을 지르며 저항했으나 실패하자 도주했고, 이 과정에 7명이 사망했다. 군경은 이날 작전에서 다량의 마약과 수십 정의 총기, 도난 차량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유엔, 가자지구 인구 25% 기아 위기 경고
유엔이 가자지구 인구 25%(56만 6000명)가 기아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라메시 라자싱엄 조정국장은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지구 북부의 2세 미만 어린이의 6명 중 1명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팔레스타인의 전체 인구(230만 명)가 비참할 정도로 부족한 식량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 스카우 세계식량계획(WFP) 부국장도 아무 변화가 없다면 가자 북부에 기근이 임박할 것이라며 말했다. 유엔 활동가들은 이 같은 기근 위기에도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전달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라자싱엄 조정국장은 구호 호송대의 국경 횡단이 가로막히고 통신 제한, 손상된 도로, 불발탄으로 인해 활동가들이 불안과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출산율 하락’ 국가 124개국… 2010년보다 25% 이상 증가
출산율 하락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에 대해 경제적 불안정과 꼭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현 수준의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2.1명) 미만으로 떨어진 국가는 2021년 기준 124개국으로 2010년(98개국)보다 25% 이상 늘어났다. 특히 경제력 상위 15위 안에 드는 국가들은 모두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 내려가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일본은 물론 ‘1억 인구’의 베트남도 최근 출산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은 이탈리아는 연간 신생아 수가 2009년부터 14년째 감소세다.
美 플로리다주 의회, 16세 미만 SNS 계정 금지 법안 통과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인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을 27일 통과시켰다고 CNN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법은 SNS 플랫폼이 사용자의 나이를 확인하고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신설 계정 개설을 금지하고 기존 이용자 중 16세 미만으로 보이는 계정을 폐쇄하도록 했다.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푸시 알림 제한도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SNS로 미성년자 등 이용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 주정부 등이 SNS 규제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메타, 스냅챗, 틱톡, 엑스 등 주요 SNS 최고경영자들을 향해 미성년자 성적 착취와 괴롭힘을 방치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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