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28)
美 학부모 68%, 학교 성 정체성 교육 반대
미국 학부모의 대다수가 학교에서 성정체성을 가르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공립학교 교사들도 학부모들과 같은 견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26일 전했다. 퓨리서치 센터가 미국인과 공립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학부모의 68%는 자녀가 학교에서 성 정체성에 대해 배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37%), 성별은 “출생 시 성별에 따라 결정된다”(3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이 성별에 대해 출생 시 성별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31%에 불과했다. 한편 공립학교 초중고 교사의 64%가 아이들에게 성 정체성에 대해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50%), 성별은 ‘태어날 때 부여된 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14%). 공립학교 교사의 33%는 아이들에게 “태어날 때 부여된 성별과 다를 수 있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일 에센 시, 택시에 성경구절 스티커 붙인 운전사에 벌금형
독일 에센 시가 택시에 성경구절을 붙였다는 이유로 택시 운전사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에센 시는 택시 기사 잘릴 마샬리(Jalil Mashali)이 ‘예수–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적힌 스티커를 불법적인 ‘종교 광고’로 간주해 벌금을 물렸다. 이에 마샬리는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의 도움을 받아 이 스티커가 광고가 아니라 개인적인 신앙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벌금형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란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마샬리는 스티커는 광고가 아니라 신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태어나고 자란 이란에서 이주해 22년 동안 독일에서 살았다. 그가 기독교로 개종한 것은 기도와 신앙의 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중요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스티커를 그의 영적 여정의 상징으로 삼았다.
中, 남중국해에 부유식 장벽 재설치… 필리핀과 영유권 갈등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주변에 또다시 ‘부유식 장벽’을 재설치하면서 필리핀의 반발을 샀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필리핀 해안경비대도 지난 25일 중국 해양경비대 보트가 부유식 장벽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자국 어업수산자원국 선박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필리핀이 황옌다오 해역에서 주권을 침해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은 불가피하게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한다. 이에 필리핀은 소송을 제기했고 국제상설재판소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2016년 판결했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며 필리핀·베트남 등과 지금도 분쟁 중이다.
아프간, 공개 처형 또 단행… 국제사회 중단 촉구
아프가니스탄 집권세력 탈레반이 국제사회의 중단 촉구에도 또 공개 처형을 단행했다고 AP통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7일 전했다. 탈레반 당국은 전날 북부 자우즈잔주 주도 셰베르간의 축구 경기장에서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 1명을 총살했다. 총살된 남성은 2022년 남자아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8월 탈레반 재집권 이후 사형수 공개 처형은 이번이 5번째다. 탈레반은 재집권 이후 1990년대 첫 집권기보다 온건한 통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공개 처형과 태형, 돌팔매질 등을 집행해 유엔과 인권단체들은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해왔다.
중남미, 뎅기열 환자 급증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업무출장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6일 세계보건기구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중남미 국가 내 뎅기열 감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67만 3267건으로, 지난해보다 157% 증가해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25% 늘어난 수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102명이라고 PAHO는 덧붙였다. 페루 보건부는 26일 뎅기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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