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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가자지구 라파 피란민들, 이스라엘 공격 예고에 북쪽으로 역피란 외 (2/16)

▲ 라파 텐트촌의 피란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The Star 캡처

오늘의 열방* (2/16)

가자지구 라파 피란민들, 이스라엘 공격 예고에 북쪽으로 역피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마지막 도시 라파에 대한 총공격을 예고하면서, 피란민들이 다시 북쪽으로 역피란 하고 있다고 14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미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이곳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은 인맥을 총동원해 가자지구 중·북부 지역에서 거처를 찾고 있으며, 피란민들이 몰리면서 텐트값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과 접한 가자지구 최남단 소도시로 전쟁 전 인구가 17만 명의 소도시였지만, 전쟁 이후 피란민이 모이면서 150만 명이 밀집해 있다. 지난주 가자지구 마지막 피란처인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벌이겠다며 예고했다. 라파 외곽 텐트촌에 머물고 있는 피란민들은 이스라엘의 총공격 예고에 다시 가자지구 중부나 북부 지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美 10대, 성경적 세계관 거부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연구자 조지 바나가 십대 청소년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거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기독교인이 보이지 않게 될 벼랑 끝에 있다”고 경고했다고 13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최근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 문화연구센터(CRC)가 10대 어린이 400명, 부모 600명, 목회자 600명을 대상으로 세계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를 사하시고 유일한 구원자임을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어린이가 36%, 부모는 34%, 유년부 목사는 54%였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꾸준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으로 정의한 어린이는 17%에 불과했으며, 부모 19%, 유년부 목사 42%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10대 어린이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이 부족한 이유로 “성인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네팔, 여성 커플 결혼 등록

네팔에서 남성 커플이 결혼 등록한 지 3개월 만에 이번에는 여성 커플이 결혼을 등록해 전통적인 성윤리가 무너질 우려를 낳고 있다고 15일 스페인 EFE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33세로 동갑인 디프티 슈레스타와 수프리타 구룽이 최근 네팔 서부 자무니 마을에서 결혼을 등록하고 증명서를 받았다. 이에 앞서 네팔에서 지난해 11월 한 남성 커플이 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결혼 등록을 한 바 있다. 네팔 당국의 잇따른 동성애자 결혼 등록 허용은 대법원이 작년 6월 모든 동성 및 트랜스젠더 커플에게 결혼 등록을 허용하라는 임시명령을 처음으로 정부에 내린 데 따른 것이다. 2015년 개헌을 통해 성적 지향에 따른 어떤 차별도 못 하게 돼 있지만 민법상으로는 LGBT(이상성애자) 결혼이 금지된 상황을 감안해 당시 명령이 내려졌다.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서 총격1명 사망· 21명 부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8명을 포함해 2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4일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미국프로풋볼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슈퍼볼 우승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트래비스 켈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등 우승 주역들과 100만 명에 육박하는 수많은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이들 중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8명, 중상자가 7명, 경상자가 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벌어진 일 때문에 뭔가를 느끼고 충격받고 부끄러워하면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연방 차원의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캐나다 , 밸런타인데이 맞아 매독 감염 주의 당부

캐나다 보건 당국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매독 감염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14일 CTV의 보도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18년 이래 캐나다의 매독 발병이 두 배로 늘었다고 경고하며 매독 감염의 심각성에 대해 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캐나다의 매독 감염 건수는 총 1만 3953건이며, 태아로 전파된 선천성 감염 사례가 117건으로 집계됐다. 탬 보건관은 특히 태아 감염 사례가 지난 2018년 이후 6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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