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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청년 3분의 2, 포르노 중독… “엄격한 규제 필요” 외 (1/26)

Unsplash의 卡晨

오늘의 열방* (1/26)

英 청년 3분의 2, 포르노 중독… “엄격한 규제 필요”

영국에서 많은 청년들이 포르노에 중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스위스의 정신 건강 및 중독 클리닉 ‘파라셀서스 리커버리(Paracelsus Recovery)’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2023년 사이에 포르노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15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클리닉의 얀 거버 대표는 “청년들의 약 3분의 2가 포르노에 중독돼 있으며, 현실은 공식 수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2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이 포르노 소비에 따른 중독 문제를 겪고 있었고,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그 수치는 60%를 넘었다”고 우려했다. 이에 영국 기독교 자선단체 ‘케어(CARE)’는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포르노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美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 거부 제빵사… 수 년간 법적 싸움과 성폭력 협박 시달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제빵사가 지난 2017년 동성결혼을 기념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절한 문제로 수 년간 법적 싸움을 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3일 보도했다. 최근 제출된 보고서는 빵집 ‘테이스트리스(Tastries)’의 운영자 케이시 밀러는 케이크에 첨부되는 메시지 때문에 “이혼을 축하하거나, 폭력을 나타내거나, 술 취함, 또는 약물 사용을 미화하거나, 노골적인 성적인 내용이 담겼거나, 잔혹하거나, 악마적이거나, 사탄적인 이미지가 들어간 케이크를 디자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결혼이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거룩한 언약적 결합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동성혼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후에는 동성 커플에게 다른 사업체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사건 후 그녀는 소셜미디어 메시지 등을 통해 그녀에게 성폭력 및 기타 폭력 행위를 저지르겠다는 수많은 위협을 받아왔다.

예멘 반군 후티, ·국적자 한 달 내 강제 출국명령

예멘 반군 후티가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30일 이내 미국·영국 국적자에게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후티 반군 측은 외무부 명의로 유엔의 예멘 인도주의 조정관에게 이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또 서한에는 예멘 내 활동을 위해 미국인과 영국인을 고용하지 말라는 명령도 포함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동맹군과의 10년 가까운 전쟁에서 예멘 수도 사나 등 북부를 장악해왔다. 작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자 작년 11월부터 유럽을 잇는 교역로인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지난 12일부터 영국군과 함께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을 폭격 중이다.

하마스, 자선단체 사칭해 매달 최대 160억 원 모금

이스라엘과 석 달 넘게 전쟁을 치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온라인에서 자선단체를 사칭해 매달 최대 1200만 달러(약 160억 원)를 모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하마스가 온라인 기부금으로 한 달에 최소 800만~최대 1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근동정책연구소 소속 연구원 매슈 레빗은 “가자지구 내 적대행위 이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합법적, 불법적 자선 기부가 급증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하마스를 향한 지원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전 세계 지지자를 향해 ‘원조와 돈, 그리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기부하라고 촉구했다.

아프리카 말리, 금광 붕괴 사고로 73명 사망

아프리카 말리 서남부 캉가바 마을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금광 붕괴 사고로 7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말리 광산부는 전날 성명에서 금광 붕괴사고로 광부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으나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광산부는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금 채굴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식 허가 구간 안에서만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말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금 생산국 중 하나로 현지의 금 채굴 현장에선 산사태 등이 잦다.

中, 소수민족의 ‘중화민족 통합 촉진’ 촉구… “당 중앙집권적 리더십 강화” 강조

중국 당국이 소수민족 담당 관리들에게 중화민족 통합 촉진 노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중국의 소수민족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 민족사무위원회는 지난 23일 중국 전역 소수민족 정책 고위 관리들을 모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문하는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소수민족 업무에 숨은 위험과 리스크를 해결하고 소수민족의 통합·안정을 수호하는 목표도 명시했다. 아울러 “신시대 소수민족 문제에 관한 당 업무의 강력한 시너지를 촉진하기 위해 소수민족 문제에 대한 당의 중앙집권적이고 통합된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소수민족은 조선족 등 총 55개로 14억 인구의 약 9%인 1억 2500만 명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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