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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10대 사기범죄 잇따라… 국내 사기범죄도 증가세 외 (1/16)

▲ 10대 사기 범죄 증가. 사진 : 유튜브 채널 부산일보 영상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6)

10대 사기범죄 잇따라… 국내 사기범죄도 증가세

최근 몇년 간 사기범죄가 20~30만 건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10대 사기 범죄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판매 허위글을 올려 1000여만원을 편취하고,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10대 소년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2단독(지현경 부장판사)은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1년에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상습적으로 고의 사고를 일으켜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긴 A(19)씨 등 주범 2명과 공범 10명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의 ‘2018~2023년 7월(누적) 사기범죄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사기범죄 발생건수 및 비율은 ▶2018년 27만 29건(17.1%) ▶2019년 30만 4472건(18.9%) ▶2020년 34만 7675건(21.9%) ▶2021년 29만 4075건(20.6%) ▶2022년 32만 4316건(22.6%) ▶2023년 7월(누적) 20만 253건(23.4%) 등으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 입학생 ‘0명’ 초등학교 32곳… 전녀 대비 12곳 증가

전북지역에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올해 32곳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3곳, 작년 20곳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도내 415개 학교의 7.7%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군산 6곳, 임실 5곳, 고창·익산 각 4곳, 김제 3곳 등이다. 초등학교의 전체 입학생 수도 1만 1523명으로 작년의 1만 2905명에 비해 1382명(10.7%)이 감소했다. 입학생 총수가 100명을 밑도는 자치단체는 장수(74명), 무주(93명), 순창(98명) 등 3곳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이 지속하면서 입학생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 목사 순교 23주기… 북한 억류자 송환 위해 기도

김동식목사순교기념사업회와 조정훈 의원실, 북한인권희생자기념사업회가 15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고(故) 김동식 목사 피랍 24주기·순교 23주기 추모 ‘납북자송환 국민촉구식’을 개최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날 인사말을 전한 김규호 목사는 “김동식 목사님이 순교하신지 벌써 2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북한의 사과나 유해송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여겨진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에 납북된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북한 억류자들이 속히 송환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고 김동식 목사는 2000년 1월 탈북자를 돕다가 북한이 보낸 공작원들에 의해 중국 연길에서 납치됐다. 또한 2001년 고문과 영양실조로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중국에서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하던 중 탈북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을 돌보며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을 했다.

군인 새해에는 물 긷기에 동원되지 않았으면

북한 황해도 주둔 한 부대 군인이 새해를 맞아 가장 바라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물 긷기에 동원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1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부대에 수도가 있어도 겨울이면 동파되기 일쑤고, 계절과 상관없이 평소에도 고질적인 정전으로 식수 공급이 제한적이라 군인들은 시도 때도 없이 물 긷기에 동원된다고 전했다. 이 군인은 “작년에 부대 인근 개울에서 물을 길어 먹고 배탈이 심하게 난 사람들도 많았다. 물을 길어 먹어야 하는데 수질도 좋지 않으니 너무 힘들다. 올해는 먹는 물 문제만큼은 꼭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北 안전원·보위원 1년 치 식량 배급…예상보다 적은 양에 실망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 안전원, 보위원들이 1년치 식량을 배급받았으나 예상보다 적은 공급량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1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이달 초 평성시 안전부 안전원들에게 1년 치 식량이 배급됐지만, 지난해 보기 드문 풍작을 이룩했다는 선전에 비해 예상보다 적은 공급량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아내, 아들과 가정을 이루고 사는 평성시의 한 안전원의 경우 1년 치 배급으로 입쌀 50kg과 껍질이 붙어 있는 통강냉이(옥수수) 200kg을 받았다. 옥수수 껍질을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옥수수 낟알만의 무게를 쟀을 때는 140kg이다. 소식통은 “배급량이 적어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농사가 잘됐다고 하는데 시장 쌀값도 많이 싸지지 않았고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낟알이 부족하다는 얘기만 들린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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