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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음악축제서 8명 혼수상태…마약류 과다복용 의심

▲ 호주 멜버른의 구급차.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있는 음악 축제에서 여러 명이 마약류인 MDMA(엑스터시) 과다복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멜버른 플레밍턴의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하드미션 페스티벌’에서 9명의 환자가 발생해 구급차로 인근 여러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그중 8명은 혼수상태에 빠져 산소 튜브를 단 채로 이송됐다고 구조당국인 앰뷸런스 빅토리아가 확인했다.

이들은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의심된다.

앰뷸런스 빅토리아 노조의 대니 힐 사무총장은 “심장마비를 제외하면 우리 구급대원들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아픈 환자들이었다”며 “41도 이상 고열이나 발작 증세를 보인 환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앰뷸런스 빅토리아는 비번인 직원들에게 연락을 돌려야 했다고 한다.

이송된 환자 두 명은 퇴원했지만, 3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환자들은 중상이거나 안정적인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 호주 수도준주(ACT)가 도입한 ‘약물 테스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물의 성분을 분석해 불법 약물이나 화합물을 복용할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ACT 당국은 음악축제 등 행사 주최자와 협력해 테스트 시행을 지원할 수 있다

호주 녹색당의 아이브 풀리엘리 빅토리아 주의회 의원은 “현재의 마약 대응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약물 테스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ACT 같은 곳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먹으려는 게 뭔지 정보를 받기에 복용하지 않기로 선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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