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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파라오 정책’으로 다음세대 기독교 제거 공세 강화 외 (12/29)

사진: Unsplash의 Noppon Meenuch

오늘의 열방* (12/29)

, ‘파라오 정책’으로 다음세대 기독교인 제거 공세 강화

중국 정부의 기독교인에 대한 통제는 계속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 대한 통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CP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2015년부터 중국 내 종교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중국화(sinicization)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중국내 종교는 중국적 특성을 가져야 하며 사회주의 중국 사회에 적응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중국은 이처럼 다음세대가 중국 공산당의 말을 듣고 따르도록 이념적으로 세뇌시키고 있다. 중국 남동부 해안지역 가정교회의 한 목회자는 최근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파라오 정책’ 즉, 출애굽기 1장에서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을 표적으로 삼았던 것처럼, 중국의 전략은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배울 기회를 제거하겠다는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 범죄 조직, 동남아서 인신매매로 사기 범죄 산업 구축

중국 범죄 조직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신매매를 동원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 범죄 산업을 미국 등 전 세계에 구축하고 있다고 CNN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21년 10월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만난 미모의 중국계 여성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어느 날 남성은 여성에게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받았고, 투자 후 가상자산 계정이 잠기면서 백만 달러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FBI에 따르면 이런 사기 범죄 규모가 2020년 9억 700만 달러에서 2023년 11월까지 29억 달러로 3배 증가했다. 중국 범죄단은 미얀마 동부 등지에 수천 명을 취업으로 꼬드겨 감금하고 사기 범죄를 강요하고 있다. 유엔은 미얀마 전역에 12만 명, 다른 국가에 10만 명이 사기 행각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여성, 마을 주민들에게 알몸으로 구타당해

인도의 카르나타카주에서 지난 11일 42세 여성이 그녀의 아들(24)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라는 강요를 받은 여자친구(18)를 데리고 도주했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에게 알몸으로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영국 BBC를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새벽 1시가 넘은 시간 마을 주민들에 의해 끌려 나와 발가벗겨진 채 마을 행진을 강요받은 뒤 전봇대에 묶여 구타당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그녀에게 달아난 남녀의 행방을 대라며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3시간 넘게 무차별 구타를 했다. 12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됐고, 경찰관 1명은 ‘직무유기’로 정직당했다. 이런 사건이 인도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지만, 인도 법률은 여전히 여성에 대한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3~7년의 징역형에 불과해 부적절한 처벌로 비판받고 있다.

, 올해 총기 사망자 42000명 기록

올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25일까지 4만 2151명을 기록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 집계에 따르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650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706명이었다. 올해 총기 난사 발생 건수는 GVA가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2021년 68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기로 인한 사망자 중 2만 3000여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17세 이하 미성년 사망자는 1654명이었다. 미국 보건당국은 총기 폭력에 따른 사망자 급증을 주요 공중보건 위기로 간주한다.

SNS 플랫폼, 지난해 미성년자 대상 광고수익 14조 원

지난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스냅챗, 유튜브, X(옛 트위터) 등 6대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이 18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로부터 110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대상의 광고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P통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28일 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청소년이 6대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시간과 각 플랫폼의 미국 내 광고 수익을 분석해 청소년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광고 수익을 올렸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18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로부터 11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상의 무분별한 광고에 대해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니 대학생 수백명, 로힝야족 난민 거처 습격… 난민·현지인 갈등 심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대학생 수백명이 로힝야족 난민 임시 거처를 습격했다고 CNN 인도네시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27일 오후 대학생 약 500명이 아체주 정부 청사 건물로 몰려와, 이 건물 지하에 임시 거처하고 있는 로힝야족 난민 137명에게 건물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며 생수병을 던지고 주변 물건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난민들은 방글라데시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미얀마 출신으로 여성과 아동들이 다수였다. 대학생 무함마드 칼리스는 “처음에는 로힝야족을 난민으로 대했지만, 이들은 아체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등 점점 일반 밀입국자처럼 행동한다”며 “우리는 국민과 로힝야족 사이 갈등 확산을 피하기 위해 이들이 즉시 자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체주에 최근 단기간에 1500명이 넘는 난민들이 도착해 현지 주민들이 난민들의 상륙을 거부하는 등 적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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