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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헝가리, 동성혼 금지‧동성애 성교육 금지 10년… 출산율 증가 외 (12/20)

▲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한 거리.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12/20)

헝가리, 동성혼 금지‧동성애 성교육 금지 10년… 출산율 증가

기독교 비율이 절반이 넘는 헝가리에서 동성혼 법적 금지와 학교에서 동성애 성교육 금지 등의 정책을 통해 출산율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헝가리는 2021년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법적으로 금지한 일명 ‘아동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앞서 2020년에는 결혼을 ‘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제도’로 인정하고, 동성 커플의 자녀 입양을 금지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렇게 반동성애 정책을 펴는 동안 헝가리의 출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지난 3월 발표한 국가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헝가리의 2021년 합계출산율은 1.61명(EU 평균은 1.53명)을 기록했다. 이는 EU 평균인 1.53명보다 0.08명 높다. 10년 전인 2011년 1.23명, 2019년 1.55명, 2020년 1.59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中 간쑤성 6.2 강진 발생… 127명 사망·734명 부상

중국 서북부 간쑤성 린샤 후이족자치주에서 18일 밤 11시 59분(현지시간) 규모 6.2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7명이 숨지고 734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지진 잔해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구조 중이고, 부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으로 진원 주변 가옥·수도·전기·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훼손됐고,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재난 담당 관리들과 소방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비상 대응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이 넓고, 린샤주는 해발 2000m의 고원지대로 영하 14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겹쳐 구조 작업이 쉽지 않고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오래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美 텍사스주, 불법 이민자 체포·구금 송환법 제정

미국 텍사스주가 국경 단속 강화에도 국경을 넘어오는 밀입국자 수가 줄지 않자 불법 이민자를 직권으로 체포·구금해 멕시코로 송환할 수 있는 주(州)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남단 브라운스빌의 국경 펜스 앞에서 주의회가 제출한 이민법 SB4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 주 사법당국이 체포하고 구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법안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밀입국에 최소 10년, 밀입국자 은신처 운영에 최소 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고, 불법 이민자가 구금되면 판사의 출국 명령 동의 및 불법 입국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

홍콩, 반중 매체 사주 국가보안법 재판 시작… 美英 ‘석방 촉구’에 中 ‘사법 간섭’

홍콩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76)의 국가보안법 재판이 18일 시작된 가운데, 미국‧영국 등 서방이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자 중국이 즉각 반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미 국무부 매슈 밀러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홍콩에서 민주화 운동가이자 언론 소유주인 지미 라이가 기소된 걸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홍콩 당국이 홍콩의 언론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지미 라이를 비롯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려다 수감된 모든 이를 즉시 석방하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도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영국 시민권자인 라이의 석방을 촉구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 주홍콩 특파원공서는 성명에서 “이는 홍콩의 법치 상황을 공공연하게 훼손하고, 홍콩의 정상적인 사법을 간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기니, 석유저장소 폭발… 13명 사망·178명 부상

서아프리카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지난 18일 새벽 국영석유회사의 대형 유류저장소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로 번져 최소 13명이 숨지고, 178명이 다쳤다고 관련 당국이 발표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화재 발생 이후 순식간에 화염이 확산돼 기니 정부 기관들이 모여 있는 수도 도심 칼로움 관공서 지역의 중심부가 심각하게 훼손을 당했고, 기니 정부는 이웃 국가 세네갈, 말리의 도움을 얻어 재난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178명 중 최소 89명은 화상 등의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갔다. 2021년 군사쿠데타 이후 임시 대통령 대행으로 취임한 마마디 둠부야 대령은 “기니 국민들이 이처럼 어려운 시련기에 국가를 위해 단결하며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주민 4000명 대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18일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km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폭발로 인해 생긴 지면 균열은 약 3.5km로 측정됐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날 오후 9시 17분께 하늘에 섬광이 나타난 데 이어 마그마가 능선을 따라 분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을 대피시켰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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