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2/7)
印 남동부, 사이클론 미차웅으로 17명 사망
인도 남동부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미차웅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힌두스탄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속 최대 11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미차웅이 5일 오후 안드라프라데시주 해안에 상륙해 나무들이 뽑히고 전선 및 통신선이 끊어졌으며 주민 약 9500명이 학교와 정부 건물에 마련된 구호캠프로 긴급대피했다. 앞서 미차웅이 접근하던 지난 3일부터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인접한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도 첸나이 및 주변 지역에도 폭우가 내려 수천 채의 주택과 자동차들이 침수되고 6만 10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타밀나두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
中, 내년 대졸자 21만 명 증가로 취업난 심화 예상
내년 중국 대학 졸업 예정자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보다 21만 명 증가해 청년 취업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중앙TV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6일 전했다. 중국 교육부는 전문대를 포함한 내년 대학 졸업 예정자가 1179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올해 1158만 명보다 21만 명(1.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작년 12월 16.7%였던 청년 실업률은 지난 4월 20%를 넘어선 뒤 올해 6월에는 21.3%를 기록, 2018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상하이 조사총대(總隊)가 지난 4월 4000여 명의 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만취업(慢就業·느린 취업)’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만취업 선택 비율은 2015년 15.9%에서 8년 만에 22.1%포인트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군용 드론이 민간인 오폭… 85명 사망
나이지리아 서북부 카두나주의 한 마을에서 지난 3일 군용 드론의 오인 공습으로 민간인이 최소 85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고 5일 알자지라 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3일 밤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3㎞ 떨어진 카두나주 이가비 지역 투둔비리 마을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을 기념해 모인 주민들이 군용 드론의 공습을 받았다. 우바 사니 카두나 주지사는 “이슬람 반군을 노린 드론 공격이 민간인을 겨냥해 이뤄졌다.”며 “지역 주민 85명이 숨졌고 그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과 그 분파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 등 북부의 반군과 10년 넘게 이어지는 전투에서 공습에 의존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이 숨진 사례가 2014년 2월부터 작년 9월 사이에 최소 14건에 달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종종 발생했다.
中, 60대 교사가 여중생 5명 성폭행… 사형선고 당일 처형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일 아동 성폭행,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 롱페이주(60)에 사형을 선고했으며, 당일 형을 집행했다고 5일 펑파이신문을 인용, 뉴스1이 전했다. 그는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2016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2~14세 여학생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3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피해 학생들은 모두 정신질환을 앓았으며 심지어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명은 자해를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롱페이주의 범죄가 극도로 심각하며 법과 도덕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기관의 오랜 원칙이었으며 앞으로도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10년 이상의 징역, 종신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WFP, 예멘 북부 식량구호 중단… 수백만 명 피해 전망
유엔 산하 구호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이 5일 앞으로 내전으로 피폐해진 예멘의 후티반군이 지배하는 북부 지역에 대한 식량 원조를 끊겠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WFP는 이번 중단사태에 대해 제한된 기금으로 인해 구호 대상자를 950만 명에서 650만 명으로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후티 반군이 전혀 합의에 응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멘 내전은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반군과 페르샤만의 아랍국가 연맹이 후원하는 친정부 군 사이에서 8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15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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