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0/30)
탈북민 자녀 교육, 성경 가르쳐야… 북한 교회 재건·예배 회복 이룰 것
국내에 3만5000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심포지엄이 지난 27일 열렸다. 바이어하우스아카데미(대표 이동주 박사)가 주최한 ‘탈북민 자녀교육’이라는 주제의 제7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심포지엄에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는 “교회마다 모범적인 미션스쿨이 세워지고 탈북민 대안학교가 앞으로 다 흩어져서 좋은 학교에 한두 명씩 편입시켜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는 게 중요하다.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기르는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 대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그 가치’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복음통일의 일꾼 및 북한선교의 일꾼으로 교육하는 것은 한국교회와 평신도들의 불가피한 몫”이라며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을 이 땅에 왜 먼저 보내셨는가를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심 갖고, 함께 연구하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 사역에 동참한다면 북한 교회 재건과 북한 땅의 예배 회복은 더 빨리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적발 대마류… 43.6% 증가
올해 상반기 적발된 대마류 마약 중량이 작년보다 4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kg으로 작년 상반기(57.8kg)보다 43.6%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대마오일이 20.3kg 적발돼 469.2% 급증했다. 대마초도 46.3kg이 적발돼 99.4% 늘었다. 전체 대마류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작년 상반기(142건)보다 27.5% 줄었다. 적발 1건당 중량은 0.4kg에서 0.8kg으로 늘어나는 등 대마초 밀수는 대형화되는 양상이다. 대마초 보유·흡입 등의 혐의로 입건되고 기소 송치된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입건된 대마 사범은 2018년 936명에서 2019년 1547명, 지난해 2088명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초등생 학폭 검거자 급증
최근 3년 새 학교폭력(학폭) 검거자 가운데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학폭 검거 현황을 보면 2020년 전체 검거자 1만 1331명 중 초등학생은 572명으로 5.0%였다. 그러다 2021년에는 1만 1968명 중 7.2%인 858명으로 늘었고 작년에는 1만 4436명 중 9.7%인 1399명까지 늘어 열 명 중 한 명꼴인 10%에 육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거자 7474명 중에 초등학생이 809명으로 10.8%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이 아니기는 하지만 2020년 1년 치와 올해 상반기의 수치를 놓고 비교했을 때 초등학생 학폭 검거자가 비율상 5.0%에서 10.8%로 배로 늘어난 셈이다.
北 김정은, 전시예비식량 최우선 채울 것…식량 정상화 요원
북한 정규군과 민간의 전시예비식량을 최우선적으로 채워 넣을 데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내려오자 내년도 북한의 식량배급 정상화가 요원해졌다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일이 있어도 11월 말까지 전시예비식량을 모두 채워 넣으라”는 지시를 인민군과 민방위 부문에 내렸다. 소식통은 올해 농사가 잘 돼 내년도 배급이 정상화 될 것이라던 북한 주민들의 기대도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26일 “최근 조성된 내외 정세와 관련해 노동당 책임 일꾼들에게 내린 김정은의 지시 내용을 지난 토요일(21일) 간부강연회에서 전달했다”며 “정규군과 민방위군의 장비와 물자를 언제든지 동원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정비하고, 전시 예비식량을 최우선적으로 채워 넣을 데 대한 지시”라고 밝혔다.
北, 밀·보리 농지 개인 도급제 시범 도입… 계획 달성 못해도 국가가 40% 가져가
북한 밀·보리 재배 농지에 시범적으로 개인 도급제가 도입됐지만 계획을 달성하지 못해도 계획량의 40%는 무조건 국가가 의무적으로 수매한다고 2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개인 도급제를 허용한 이유는 농장원 개인의 역할을 높여 밀, 보리 수확고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우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연구보고서 ‘김정은 시대 북한 식량 사정은?’에 따르면 포전담당책임제의 수확물 배분 비율은 국가가 70%, 농장원이 30%이다. 이 연구위원은 “수확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개인의 몫으로 가져갈 수 있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 제도는 농장원의 근로 의욕을 북돋아서 식량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식통은 “농장원 개인이 계획을 달성하지 못해도 계획량의 40%는 무조건 가져간다”고 말했다.
北, 3분기 누적 대중 쌀 수입액 사상 최대… 전년의 13배
올해 3분기까지 북한의 대중국 쌀 수입액이 15만 2216t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미국의 소리가 전했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연간 수입액도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누적으로 중국에서 7108만 달러어치의 쌀을 수입해 작년 3분기 누적 수입액(566만 달러)의 13배에 달한다.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이렇게 많은 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이처럼 많은 쌀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은 식량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장관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식량난은 최근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귀순한 북한 일가족 네 명의 발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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