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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스라엘 전쟁은 종말의 징조인가?

사진: Unsplash의 Toa Heftiba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종말의 징조일까? 이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라이언 데니슨 박사가 데니슨포럼의 기고문을 통해 전했다. 그의 기고문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자>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주변 국가들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데니슨포럼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이스라엘 전쟁이 종말의 징조인지에 관한 질문이다.

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이며, 종말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의 “난리와 난리 소문”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이나 세계 다른 곳의 분쟁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마태복음 24:6).

왜 그럴까? 많은 기독교인이 이스라엘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왜 이토록 빨리 종말이 임박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대답은 다양하지만,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민족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져올 종말론적 분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먼저 모든 기독교인이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 짐 데니슨 박사는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종말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 7가지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중 어느 한 접근법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떤 접근법이 다른 접근법보다 틀림없이 더 성경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이에 대해 계속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목적상 한 가지 접근 방식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종말 신학

역사적으로 기독교인들이 종말론을 바라보는 일곱 가지 관점 중 오늘날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점은 전천년설이다.

이 이론 안에는 다양한 견해들이 담겨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세상이 절대 바로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뉴스를 보면 이 이론이 왜 많은 사람에게 설득력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제2차 대각성운동 이후 서구의 많은 기독교인은 교회가 머지않아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왕국을 맞이하는 길목에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남북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기독교인은 이러한 믿음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여파로 점점 더 많은 기독교인이 예수님만이 이 세상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믿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전천년설이 더욱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비록 사람들이 큰 틀에서 동의하더라도,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 분파 중에서도 세대주의는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에게 이스라엘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나님의 두 가지 계획?

세대주의는 1800년대 후반 영국인 목사 존 넬슨 다비의 저술과 설교를 통해 미국에 전해졌지만, 세인트루이스 목사 제임스 브룩스의 설교와 유명한 복음 전도자 D. L. 무디의 설교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그 후 1909년 사이러스 스코필드는 최초의 주석 성경 중 하나를 출판했는데, 이 성경의 여러 부분이 세대주의 모델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설명하는 주석 및 참조를 곳곳에 제시했다.

그 후 달라스 신학교를 비롯한 여러 성경 대학, 기관, 신학교에서 세대주의적 관점으로 성경을 보도록 여러 세대에 걸쳐 목회자들을 훈련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다른 형태의 복음주의가 두드러지게 성장했지만, 복음주의 교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일부는 세대주의적 관점으로 성경을 바라봤다.

(필자가) 오늘 이 모든 것을 언급하는 이유는 세대주의의 가장 독특한 신념 중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티모시 웨버가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 하나는 지상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의 백성인 교회를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한 믿음이다.

그리고 그 계획은 결국 이스라엘이 주님의 일하심 속에서 다시 세워지면서 절정에 달할 것이다. 다비가 1949년 이스라엘 국가가 재건되기 거의 백 년 전에 이스라엘 재건에 대해 설교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후 사건이 많은 사람에게 종말에 대한 이스라엘의 역할에 대한 세대주의적 관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이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지속해서 요청함에 따라 그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고, 세대주의적 관점에서 현대 이스라엘의 기원을 찾는 견해는 신앙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을 고수하는 많은 사람에 의해서도 받아들여졌다. (즉 신앙이 다른 사람들도 이 견해를 받아들인다)

그 결과, 이제 이스라엘이 전쟁에 나설 때면 기독교인들은 이 갈등이 성경에 나오는 최후의 (또는 종말적) 분쟁을 촉발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을 기울이고 궁금해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당신은 준비되었는가?

궁극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어떤 갈등이 마지막 갈등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후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 2천 년 동안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확신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올해 설흔일곱살의 필자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분쟁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종말 중 다섯 번째 종말에 해당한다. 중동에서 발생한 다른 전쟁, 9/11 테러, 코로나19 바이러스, 또는 성경에 묘사된 기준에 부합하는 세계 각국에서의 분쟁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아직 재림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재림하실 것이다. 현재의 사건을 종말의 징조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 것은 지금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림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 종말의 시대에 사는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당신의 첫 반응을 잠시 떠올려 보자. 두려운 생각이 들었나? 흥분되었나? 아니면 회의적이었나? 혹 그리스도를 아직 모르는 사람이 떠올랐나? 만약 오늘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와 함께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서 종종 너무 늦을 때까지 그것이 마지막 날인지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삶은 어떤 모습인가?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주로 당신 자신의 추측과 기대의 산물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결과인가?

당신의 마지막 날이 언제가 될지는 오직 주님만이 아시기 때문에 주님은 그때가 올 때까지 당신이 매일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

오늘 그분의 도움을 구해 보면 어떨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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