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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UMC 대형교회, 교단 탈퇴 결정 외 (10/23)

The United Methodist Church Split (2023) 사진 : 유튜브 채널 Ready to Harvest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10/23)

美 미시시피주 UMC 대형교회, 교단 탈퇴 결정… 2019년 이후 6500개 교회 탈퇴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가장 큰 연합감리교회(UMC)로 알려진 ‘잭슨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교단 탈퇴를 두고 수 개월간 고심 끝에 압도적 찬성으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교회는 오는 2024년 1월 1일에 ‘그리스도 연합 – 잭슨’으로 교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UMC가 교인들에게 보낸 성명에 따르면, 최종 투표에서 탈퇴 찬성은 717명(86.39%), 반대는 112명(13.49%)이었다. 탈퇴 승인을 위해서는 교인들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엠뉴스(UM News)에 따르면, 2019년 이후 6500여 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으며 이는 대부분 지난 2년 동안 이뤄졌다.

러, 우크라 동부 물류센터에 미사일 폭격… 6명 사망·14명 부상

지난 21일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1일 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州)의 한 물류 센터에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 방송을 인용, 2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면서 당국이 구조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들 사상자 20명은 모두 해당 물류 센터에서 일하는 우편 회사 직원이며 나이는 19∼42세, 부상자 가운데 절반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곳은 엄격한 민간인 지역”이라며 “러시아는 하르키우의 평화로운 주민들에게 더 많은 테러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유니세프, 학교 교육 중단한 에티오피아 어린이… 760만 명

에티오피아의 어린이 760만 명이 인재(人災) 또는 자연 재해 등으로 학교에서 내몰린 상태라고 22일 뉴시스가 전했다. 20일 발간된 유네스코 정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는 전체의 20%에 달하는 총 8552곳의 학교들이 부분적, 전체적으로 심하게 파괴된 상태로 나타났다. 에티오피아 전국에서 여러가지 위험과 충격의 여파로 760만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암하라, 오로미아를 비롯한 현재 분쟁이 계속되는 지역에서도 학교에 못다니는 어린이들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했다. 또 에티오피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에 비해서 교육기관에 대한 원조 기금은 필요 총액의 겨우 22%에 불과해 85만 1000명의 어린이들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美 목회자, AI 예배는 지루하고 영성 부족”

지난달 텍사스주에 있는 한 연합감리교회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주일 예배를 시도했으나, 지루하고 영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P에 따르면, 노스 오스틴 지역의 바이올렛 크라운시티교회의 담임 목사인 제이 쿠퍼는 교인들의 참여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주일예배에 대규모 언어 모델인 챗GPT를 처음 도입했다. 그러나 그는 AI로 구성된 예배가 “인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로봇 같으며 영적인 깊이가 부족해 결국 실패했다.”며 “한마디로 지루했다.”고 시인했다. 쿠퍼는 챗GPT를 예배에 도입한 결정이 일시적인 것이라며 “공통된 피드백은 우리가 이런 시도를 해서 너무 기쁘고,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며 “이는 교인들을 위한 한 번의 실험에 그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교인 125명이 출석하는 이 교회는 젠더퀴어(LGBT)의 권리를 지지하고 있다.

아이시스, ‘유대인 공격하라’ 선동

이슬람 무장단체 아이시스(ISIS.이슬람국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을 틈타 유대인을 공격하라고 선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21일 중앙일보가 전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ISIS는 최근 자신들이 발행하는 선전 매체 알나바에 “팔레스타인 무슬림을 지원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을 싣고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부추겼다. 이 인포그래픽에는 군사·언론·기도의 세 가지 방법이 나열돼 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유대인 거주지역을 표적으로 삼으라”고 선동했다. 또 “유대인과 십자군 대사관(이슬람권 국가에 있는 서방국 대사관)을 방화와 기물 파괴로 공격하라”고 요구했다. 전 세계 시나고그(유대교 회당)와 ‘유대인의 경제적 이익’도 공격 대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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