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성 주체성 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약 1만 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 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연령별 성 주체성 장애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성 주체성 장애’로 진료받은 수진자는 총 1만 1184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400명, 2019년 1595명, 2020년 1707명, 2021년 2030명, 2022년 2307명, 2023년 8월 현재 2145명으로 해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 주체성 장애 진료를 받은 20대만 1453명으로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했다. 2순위인 30대 548명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달한다. 이어 10대 201명, 40대 135명, 50대 45명, 60대 11명, 10대 미만 5명, 70대 2명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젠더는 ‘정신장애’ 범주에 포함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을 통해 ‘성별 불일치’를 정신장애 항목에서 삭제하고 ‘성건강 관련 상태’로 신설했으며, 각국에 2022년 개정을 권고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3월 정책 권고를 통해 ‘성별 불일치’를 정신장애로 분류한 현행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개정을 권고하면서 트랜스젠더를 정신장애가 아닌 정상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하고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학부모들은 성 전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민성길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성 주체성 장애 진단을 받으면 반대 성의 호르몬을 주거나 성 전환 수술을 하게 된다. 또한 평생에 걸쳐 성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로 인해 우울증, 신체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일종의 성형수술로 외모를 반대 성으로 바꾸는 수술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신체 성이 바뀌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성 옳은가치시민연합 대표는 “‘성을 선택할 수 있다’,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닌 동성 간의 사랑도 아름답다’고 포장되는 것을 미디어로 접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많이 일조했다고 생각한다.”며 “트랜스젠더 유튜버들의 우울증이나 정신적 문제 등 어려운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화려하고 잘 나가는 모습만 강조되니까 부작용을 전혀 고민하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길원평 한동대 석좌 교수는 이러한 일들이 성 정체성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다양성’을 강조하는 교육 탓이라고 지적했다.
길 교수는 “20대가 많다는 자료를 보면 교육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며 “2001년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안에 ‘동성애를 차별하지 말라’는 교육을 시키며 그때부터 교육받은 사람들이 트랜스젠더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서만이 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며 성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더불어 성 전환 수술을 했을 때의 부작용 등을 제대로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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